오늘의 말씀 2020년 9월 30일(수)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고전 16장)
+ 말씀설명
고린도 전서의 마지막 말씀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크게 세 가지를 권면 한다.
첫째.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둘째, 스데바나의 집처럼 성도 섬기기로 작정하는 삶을 살라.
셋째,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 묵상과 적용
- 모든 일에 사랑으로 행하라는 말씀이 내게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 스데바나의 집처럼 성도를 섬기기로 작정하며 사는가?
-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즐겨하는가?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는 삶을 사는가?
+ 오늘의 기도
1. 모든 일에 사랑과 성도를 섬기는 일을 작정하며 하게 하시고, 사람들과 함께 하게 하시고 수고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게 하소서.
2. 9월의 끝자락에도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귀한 섬김을 감당하는 평시도 사역자들을 축복하시고, 10월에도 새 힘과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능력을 더하소서.
3. 가봉 비카족: 선교 단체를 통해 세워진 교회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라디오 복음 방송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고전 16장)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순종
‘순종’이란 단어는 뭔가 연약해 보이는 모습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적극적이거나 능동적이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누구에겐가에게 굴복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잘못을 순응하는 것처럼도 느껴진다. 그래서 젊은이들 중에는 순종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권위에게, 그리고 수고하는 자들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엄밀히 보면 순종은 위에서 말한 그런 느낌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로 순종은 강한 사람만 할 수 있다. 자신이 있는 사람만 순종할 수 있다. 순종은 몰라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다 알면서도 질서를 위해서, 사람을 존중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순종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오히려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단어다. 순종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순종 없이 반항만 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순종 없는 반항은 사회를 어지럽게 하고,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경쟁과 싸움만을 가져온다. 그런 의미에서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께 순종하고, 다른 사람에게 순종하고(비록 불의하다는 것을 알지라도 순종할 때 오히려 그 불의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 자신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세상을 온전하게 만든다. 순종하는 사람인가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