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9월 9일(수)

후앙리 2020. 9. 15. 18:31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고전 11)

 

+ 말씀설명

사도 바울은 남녀는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상호 보완적인 존재임을 설명한다. 남자와 여자는 차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는 존재다. 서로 돕기 위해 맡은 역할이 다를 뿐이다. 때로 역할이 다른 것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남녀는 차별되게 창조되었다고 말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하나님은 남녀가 자신의 은사와 역할로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동등한 피조물이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위에 있고 더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나 남녀가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성도들이 창조 질서 안에서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지키며, 서로 협력해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게 하소서.

2.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를 지켜주셔서 대한민국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시고 국님을 위한 정책을 통해 행복한 나라. 소망으로 채워지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3. 베트남 북부 소수 민족인 몽족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거센 박해가 그치게 하시고 예배와 사회참여의 장가 허락돼 이들을 통한 북부 지역 복음화가 진행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고전 11)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좋은 부부관계

요즈음 주위에서 부부관계에서 힘들어하는 가정들을 많이 본다. 행복해야 할 부부관계가 왜 불행과 고통이 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못하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왜 상대를 잘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못하는가?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어렸을 때 자라면서 충분한 사랑과 훈계를 받지 못했기에 생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어렸을 때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정서적인 건강성이 약하여 다른 사람을 이해할 여유가 부족하다. 그리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반대로 가정의 문제가 적고 성숙한 부부관계를 맺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적절한 사랑과 훈계를 통한 양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결혼하기 전에 자신의 정서적인 건강성이 어떤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정서적인 건강성도 어떤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도 건강하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잘 견딜 수 있다. 이혼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비슷하게 정서적인 건강성이 약하면 이혼할 확률도 커진다.

성경은 부부는 서로 돕는 존재라고 말씀한다. 자신의 입장에서 도움을 받는 존재이기 전에 자신이 먼저 도와야 할 존재가 배우자이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도움을 받으려 하기 보다는 먼저 돕고자 한다.

부부각자가 성숙해야만 부부생활도 행복하다. 한 사람이라도 성숙하여 참아주고 도와주면 부부관계는 유지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내가 참아주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내가 배우자에게 도움을 받기 전에 배우자를 먼저 이해해주어야 한다. 어린 시절 자랄 때 비록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을지라도 지금 성숙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상대를 이해해주고 내가 좀 손해 보면 된다. 그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제 부부생활에서는 어려운 문제임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것이 부부관계를 좋게 만드는 것임을 기억하고 상대를 먼저 이해하고 자신의 잘못을 먼저 찾고자 노력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