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 5월 10일(월)
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렘 3장)
+ 말씀설명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아내가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같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속이고 떠났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배역함을 치유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그것은 곧 그분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 즉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의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신다. 그의 백성이 잘못을 했을지라도 돌아오면 용서해주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잘못을 용서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 묵상과 적용
요즈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용서의 기쁨과 평안을 맛본 적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을 즉각 회개하는 믿음을 주시고 그리고 주님께 나아갈 때 받아주소서.
2. 지중해 연안 국가 중동 레바논이 정치와 경제적 위기 속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경제난은 베이루트 대폭발 참사와 코로나 19로 더 악화하였고,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정치는 장기간 내각 공백으로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다. 위기와 절망중에 있는 레바논의 정치 경제가 속히 안정화되고, 현지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어 복음 확산의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렘 3장)
19 내가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들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들 중에 아름다운 기업인 이 귀한 땅을 네게 주리라 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3)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 것이니라 하였노라
20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소리가 헐벗은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23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24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가 청년의 때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산업인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25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의 치욕이 우리를 덮을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청년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잘못을 했을 때.
내가 아주 어린 시절, 하나의 기억이 있다. 무슨 잘못이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부모님께 대면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어린 나는 그 잘못으로 인해 부모님께 혼이 날까 봐 무서웠다. 그래서 집 근처 볏짚으로 쌓아둔 더미 뒤에 숨었다. 그 때 부모님이 나를 찾으셨다.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찾으시는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잠시 생각하였다. 과연 나가면 어떻게 하실까? 야단은 치시지 않을까? 그러다가 부모님께 나를 드러냈다. 그때 부모님은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나를 찾으셨다는 것으로 인해 안도하셨던 것 같다. 나는 그때 이렇게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부모님께서 나를 받아주셨는데 괜히 걱정했고 두려워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나는 잘못을 인정하고 부모님께 나아갔다. 그런데도 부모님은 잘못한 사실에 대해서 질책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우리는 죄를 짓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두렵고 떨린다. 그래서 더 멀리 도망가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자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는 그분의 진노와 형벌을 내리심보다 더 크다. 그러므로 비록 잘못했더라도 하나님께 그 잘못을 들고 나아가야 한다. 그 잘못 때문에 하나님과 더 멀어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시며 용서하시며, 기다리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