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9월 23일(목)

후앙리 2021. 10. 8. 14:03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15)

 

+ 말씀설명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말한다. 그는 로마 교회에 편지를 쓰고 있는 것 자체가 은혜라고 고백한다. 또한 이방인을 위한 복음의 사역자가 된 것도 은혜라고 하였다. 그의 이방인 사도로서의 직분은 예수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방인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게 하는데 쓰임 받은 것이 은혜라는 것이다.

바울은 로마 교회를 위해 목양하는 것도 은혜요,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일하는 것도 은혜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주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그것을 은혜로 생각하는가?

- 주의 은혜를 감당하기 위해서 더욱 힘써야 할 주의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나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만을 세상에 자랑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2. 20216월 시리아 동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민병대 무기 저장시설을 공습하였고, 이에 대응하여 친이란 무장단체는 미군에 포탄을 발사하는 교전이 발생하였는데, 중동지역에 평화가 견고히 정착될 수 있게 하소서.

 

+ 성경본문(15)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은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이해하는가? 사람들은 은혜를 하나님께 받은 좋은 것으로 이해한다. 하나님께 받은 것, 일이 잘되는 것, 무언가 성취하거나 소유하는 것을 은혜로 생각한다.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고 인간관계가 잘되는 것에 대해 은혜로 여긴다. 나는 기도할 때,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그 은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잘되는 것을 은혜로 생각하는 것 같다.

바울은 무엇을 은혜로 생각했는가? 그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이 은혜라고 하였다. 바울의 말과 생각을 염두에 두면서, 오늘날 자녀가 이방을 위한 선교사로 나가고자 한다면, 은혜 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본다.

선교후원금을 내면서 하나님께 은혜받았다고 생각하는 성도가 얼마나 될까?

교회를 위해 봉사하거나 이웃을 섬기는 일을 하면서 은혜받았다고 생각하는 성도가 얼마나 될까?

하나님의 은혜를 원하지 않는 성도는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만 있으면 된다. 비록 힘들어도, 괴로워도, 헤쳐나갈 일이 많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걸어가도 은혜만 있으면 된다.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이방인을 위한 사명을 받은 것이 은혜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내 이웃을 섬기고 교회에 봉사하고 해외 선교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하는 것이 은혜다. 그래서 은혜를 받고 싶으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면 된다. 그런 면에서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에 내가 응답하는 것 자체가 은혜다.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 간구하고 기도하지만 우리의 결단과 행동에 의해 그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은혜 안에 거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우리의 결단에 의해 우리가 성취하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데 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