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2년 10월 17일(월)
16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삿 10장)
+ 말씀설명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자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바알들을 섬기면서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회개하였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고 그들이 섬겼던 이방신에게 가라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방 신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겼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과 곤고함을 보시고 마음에 근심하시되, 결국 그들을 용서하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죄악 가운데 있는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회개할 때 응답해 주신다. 하나님의 긍휼이 크심을 인해 우리는 죄를 짓지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우리의 잘남이나 죄를 짓지 않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에 근거해서다.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긍휼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2.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세계가 무기가 아닌 예수님의 복음과 사랑으로 진정한 화평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세계의 교회와 성도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함께 중보기도에 동참하도록
+ 성경본문(삿 10장)
10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시되 내가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였느냐
12 또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므로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13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14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하신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16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17 그 때에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치고
18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하랴 그가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근거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다. 우리의 잘남이 아니다. 우리가 죄를 안 짓고 깨끗해서가 아니다. 때로는 죄지은 상태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근심하신다(삿 10:16). 하나님의 성품에 따르면 죄인은 벌을 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를 받아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응답이 비록 더딜지라도, 우리의 죄가 너무 클지라도 하나님께 무조건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만이 살길이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너무 뻔뻔스러워서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죄가 너무 커서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또 죄를 짓고 또 회개하고 또 죄를 지어서 이제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이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라도, 수백 번 넘어지고, 또 반복해서 하나님을 거역할지라도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해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만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안에 용서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구원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전부를 얻는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가 기억할 것은 끝까지 수백 번이라도 하나님께 나아가겠다는 결심이다. 이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살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