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2년 10월 25일(화)

후앙리 2022. 10. 25. 05:55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12)

+ 말씀설명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에게 와서 암몬 자손과 싸울 때 자신들을 데려가지 않았다고 하면서 싸움을 걸어 왔다. 입다는 딸을 제물로 드리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놓고 전쟁터에 나가서 싸웠는데, 수고에 대한 위로는커녕 싸움을 걸어오는 에브라임에게 싸우러 갈 때 너희를 불렀다고 분명히 말하면서 그들을 쳐서 사만 이천 명을 죽였다.

하나님은 함께 협력하기를 원하시는데 같은 민족인 이스라엘 각 지파끼리 싸우는 것은 결국 멸망을 가져오는 것이다.

비판과 싸움과 끌어내림과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연합과 화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취할 자세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이웃과 형제에게 싸움을 거는 사람인가? 아니면 화합과 화해하는 사람인가?

싸움을 멈추고 화평으로 살기 위해 결단해야 할 마음과 행동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서로를 인정하며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지키게 하소서.

2.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 인신매매와 성 착취에 대해 미 당국이 지속적인 구조와 강력한 처벌을 하며 인신매매 피해를 입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 성경본문(12)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에브라임의 판단과 행동

에브라임은 전쟁에서 이긴 입다에게 왜 싸움을 걸어왔을까? 입다는 전쟁터에 나갈 때에 분명히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함께 하자고 초청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거짓말로 핑계를 대면서 입다와 싸우고자 했다. 왜 그랬는가? 몇 가지 짐작을 해 본다.

1. 그들은 희생하고자 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는 것은 싫었다. 잘못하면 전쟁에서 패하여 다 같이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힘든 것은 피하려는 사람들의 모습과 같다.

2. 자신들의 유익만을 찾고자 하였다. 그들은 아마도 길르앗 사람들이 전쟁에서 이김으로 자신들을 괴롭게 할 것이라고 짐작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길르앗에게 기득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길르앗이 잘나가는 것에 대한 시기심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길르앗에서 시비를 걸어온 것이다. 길르앗에게 시비를 걸어 자신들의 유익을 지키려고 하였던 것이다.

3.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미 길르앗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셨다. 길르앗을 통해 이스라엘을 돌보시고 계셨다. 그래서 길르앗이 암몬 자손과 싸울 때에 하나님이 간섭하셔서 이기게 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에브라임 사람들은 이런 하나님의 뜻과 과정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생각 없이 길르앗에게 싸움을 걸어온 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잘못을 회개하고 수고한 길르앗에게 칭찬해주고 화합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거짓을 말하면서 욕심만 내어 싸움을 걸었던 것이다. 판단력이 제로에 가까운 어리석은 모습이었다.

우리는 어떠한가? 감히 에브라임처럼 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에브라임이 아니라 길르앗과 입다처럼 신앙으로 산다면 우리는,

1. 희생과 손해를 감수할 생각을 해야 한다.

2. 유익을 내려놓아야 한다.

3.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먼저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