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2년 4월 26일(화)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 145편)
+ 말씀설명
사람들이 하나님을 무서운 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전쟁의 하나님, 철저하게 파괴하시는 하나님, 저주하시는 하나님 등 무서운 하나님으로 생각한다. 이는 성경에서 나타나는 행적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을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더 많이 묘사한다. 성경은 용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따뜻한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이 더 많이 나타난다. 오늘 본문에서도 은혜롭고, 긍휼이 많으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가 크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한다. 모든 것을 선대하시고 그 지으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에 대한 나의 인식은 어떠한가? 무서운 하나님인가? 따뜻하고 포근하여 언제든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님인가?
힘들고 지쳤을 때 긍휼과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나아가지 않겠는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나만의 고통과 고민이 있다면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께 지금 바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1.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으로 늘 의지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이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안정을 찾으며 여전히 굶주림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도적 관심과 식량 지원이 계속되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시 145편)
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권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그들이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 손을 펴사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디퍼런스
여섯 번째, 은사는 계속해서 계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은사를 계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은사를 알 때, 그 은사를 중심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은사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은사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은사를 알 수 있는가? 단 한 가지 방법으로 은사를 알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영역과 방법을 사용하여 은사가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다. 은사를 찾는 방법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소개한다. 여기서는 은사를 찾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중에 필자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지금까지 해 왔던 일(직업)이다. 그 일이 은사일 가능성이 많이 있다. 지금까지의 (직업의) 경험은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신 것은 그것이 그 사람에게 맞는 은사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그저 단순히 할 일이 없어서, 혹은 우연히 한 일이 아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주권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한 사람이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하나님이 은사를 활용하였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자신의 은사를 발견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지금까지 해 왔던 일(직업)이다.
둘째, (타고난) 재능이다. 사람은 살면서 자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대강은 안다. 누구나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서 살면서 알게 된다. 물론 그 재능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 중에서 더 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재능은 타고난 것이다.
자신이 제일 잘하는 일(재능)에 따라 직업을 가졌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가진 재능과 직업이 일치하지 않다. 은사를 찾는데 고려해야 할 두 번째 요소는 재능이다.
셋째, 좋아하는 일이다. 직업도 아니고 재능도 아닌데 유난히 좋아하는 일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에너지가 솟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 일을 하면 보람도 생긴다. 즐겁게 일을 하다보면 그 일에 대한 기술도 발전된다. 후천적으로 재능이 개발되는 것이다. 비록 선천적인 재능은 부족하지만 좋아해서 일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 재능이 발전되고, 그 결과 그 일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은사가 된다.
넷째, 바라는 이상이다. 그 일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은사일 수 있다. 혹은 어떤 사람이 자신이 되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면, 롤모델의 직업(혹은 은사)이 자신의 은사가 될 수 있다. 비록 그 일에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고, 직업도 아니고 일 자체가 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을 한다면(그런 사람이 된다면) 다른 소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이상이 은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다른 사람의 평가다. 주위의 사람들이 평가하는 은사가 자신도 모르는 은사일 수 있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다섯 사람에게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그들이 말하는 일치하는 은사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은사일 경우가 많다. 언젠가 필자도 필자를 가장 잘 아는 주위의 다섯 사람에게 필자가 잘하는 것, 즉 은사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자가 생각했던 은사와 전혀 다른 동일한 은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필자의 은사에 대한 평가를 들으면서, 필자의 은사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 은사를 발휘하는 일을 지금 필자가 주로 하는 일이다.
위에서 말한 다섯 가지가 모두 일치한다면 자신의 은사를 찾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 그러나 한두 가지는 일치하지만, 다른 것들은 일치하지 않는다면 은사를 찾는 것이 혼동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섯 가지 조건을 세밀하게 살펴본다면, 살펴보는 과정 가운데 스스로 자연스럽게 은사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자신의 은사를 모르는 것은 이런 다섯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자신을 점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은사에는 나면서부터 타고난 은사가 있고, 후천적으로 계발된 은사가 있다. 타고난 은사와 계발된 은사가 일치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결국 어떤 일을 자신의 은사로 생각하여 그 일에 집중해야 하는가는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가능하면 한 가지에 집중하고, 여유가 있다면 두 가지 정도의 은사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은 괜찮다. 다만 세 가지 이상의 일을 은사라고 생각해서 한다면 그 은사가 계발되지 않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면에서, 은사원리 면에서 맞지 않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하려고 하거나, 많은 은사를 활용하려 하기 보다는 한두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어떤 사람은 한 가지 은사만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서너 가지 이상의 은사를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은사를 자셨느냐, 혹은 그 은사의 자질(수준)이 얼마나 크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주셨다. 즉, 모든 사람은 하나의 은사라도 가졌다. 그 하나의 은사라도 잘 활용한다면 여러 개의 은사를 가지고 활용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
그러기에 (후천적으로) 은사를 계발하는 것이 선천적으로 가진 은사를 계발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하나님은 은사를 주실 때, 처음부터 숙련된 훈련이나 습관 없이 은사가 되도록 하지 않으신다. 나면서부터 타고난 은사를 주신 것은 그 은사를 계속해서 계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은사가 계발될 때 그 은사는 바로 활용된다.
그러면 은사를 어떻게 계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가?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일상의 생활에서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것을 본뜨는 것보다는 자신의 독특한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요리를 한다고 하면, 요리 방법에 대한 책들을 참고로 하지만, 때로는 요리 책에 없는 방법, 즉 자신이 하고 싶은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다. 그럴 때 창의력이 발전된다. 또 하나의 예는 글을 쓸 때이다. 글을 쓸 때도 다른 사람의 것을 인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쓰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비록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내용은 아닐지라도 자신만이 가진 독특한, 즉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내용이 된다. 자신의 것이 가장 창조적인 것이 된다. 사진을 찍을 때도 사진 교본에 나온 대로가 아닌 자신의 방식대로 시도해 볼 수 있다. 일기를 쓸 때도 창의적으로 쓸 수 있다. 강의를 한다면 강의의 내용이나 방법도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시도해보는 것이다. 설교도 다른 사람의 것을 참고하지만 그러나 자신만의 설교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한다. 필자의 설교나 강의하는 원칙 중의 하나는 듣는 사람들이 졸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설교나 강의도 졸면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다. 강사나 설교자가 좋은 내용을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말을 할 때나 강의/ 설교를 할 때 화자의 입장이 아니라 청자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화자(강사/설교자)는 자신이 중심이 되는 말이나 강의/설교를 한다. 자신의 수준에서 말하고 자신의 입장에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을 들었을 때 청중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화자의 말하는 기본 원칙이다.
<조금 다름이 주는 내 인생의 달음>(허연회, 한국경제매거진)의 책에서 공감과 배려가 창의력을 키운다고 말한다.
“공감과 배려는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깨닫는 겁니다. 타인의 마음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창의성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심찰(心察)이라는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는 이 한자의 조합이 어울리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관찰하는 것으로 상대방과 공감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능력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상대는 어떤 마음 상태일지 주의 깊게 생각해보고 그 상대방을 위해 뭔가를 해 주려는 마음이 바로 배려이고 공감입니다. 이 ‘배려심’과 ‘공감력’을 끌어 올리면 자연스럽게 창의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입장을 바꿔보기도 하고, 상대의 얘기에 귀 기울여 주고, 상대의 아픔에 동참하고, 상대의 눈을 마주보고, 상대방의 손을 잡아 주며 상대와 함께 울고 웃으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공감이고, 배려입니다. 간단히 친구들과 등산을 갔을 때, 같이 간 친구들이 등산 중 갈증이 날 것으로 예상해 얼음물을 싸오는 것도 작지만 큰 배려일 수 있습니다. 감귤 몇 개, 에너지 바 몇 개, 초콜릿 몇 개를 준비해 주는 것도 배려감인데, 이는 창의적 습관과 연결됩니다. 같이 농구를 하는 친구들을 위해 이온음료를 시원하게 싸오는 것도 대단한 배려입니다. 누구나 다 하는 선행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이런 배려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이들에게는 당연히 창의적 코드가 있습니다.”
이처럼 은사를 키우는 것은 배려 공감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