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2년 8월 19일(금)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장)

+ 말씀설명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를 하고 계셨다. 제자들에게도 기도하라고 말씀하시고 기도하시다가 돌아와 보니 제자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예수님은 기도하지 않는 그들을 책망하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기도할 것을 다시 가르치신다. 물론 인간의 육신의 연약함도 알고 계셔서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하셨다. 약한 육신이지만 그대로 놔두지 말고 깨어 일으켜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기도하는 목적 중의 하나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 자체가 이미 시험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육신이 약하여, 인간의 육신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 한계대로 살지 말고 한계를 초월해서 기도하면서 살라는 교훈을 받을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지금 기도하지 않는 것은 이미 시험에 들었다는 뜻이라면, 나도 이미 시험에 들지는 않았는가?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육신의 연약함은 무엇인가? 그 연약함을 이기고 기도하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는 삶을 회복하게 하소서.

2. 미얀마 군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하고 있는 잔인한 범죄를 즉각 중단하며 국제사회와 교회가 고통 받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도우며 고통당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 성경본문(마 26장)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의 교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잡히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다. 그 기도 가운데 배울 수 있는 기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더 기도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기도하셨다. 기도를 통해 어려운 일을 이길 수 있다. 특별한 일이 있으면 먼저 기도해야 한다.

2. 두려움을 이기도록 기도한다. 어쩌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것은 바꿀 수 없는 것임을 아셨다. 그래도 기도하신 것은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다. 십자가를 안지려고가 아니라 그런 상황에 담대히 대처하기 위해 기도하신 것이다. 인간은 매 순간 두려움이 사로잡는다. 그 때마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기도이다.

3. 기도는 하나님의 원(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나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는 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기 위함이다. 기도는 내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다. 내 욕심, 즉 기도제목을 응답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욕심을 내려놓기 위함이다.

4. 육신의 연약함과 방해가 많아도 기도에 힘써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방해 때문이다. 지금 내게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기는 것이 필요하다.

5. 하나님은 이미 육신의 연약함을 아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육신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대로 놔두고 홀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육신의 연약함을 고치려고 하지 않으셨다. 우리도 연약하여 기도하지 못할 때,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성령께서 지금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롬 8장).

6. 기도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이미 시험에 든 것과 같다. 시험에 든 삶을 사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응답받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기도의 참된 목적을 가르쳐 준다. 예수님의 주기도문에도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시며”라고 기도하셨다. 시험에 드는 것은 마귀에게 지는 삶을 사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지 무슨 응답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7. 기도의 참된 응답은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마음의 변화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나를 찾는 이가 왔노라”예수님은 기도 후에 죽음의 길로 담대히 걸어가셨다. 이처럼 기도의 응답은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마음이 담대해지는 것이다.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 바꾼다고 해결 안 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 되며,

건강을 모르는 사람은

비싼 약을 먹는다고

병이 낫는게 아니고,

사랑을 모르는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행복해지는게 아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의 참다운 해결책을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를 통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