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3년 10월 24일(화)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사 37장)
+ 말씀설명
이사야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히스기야에게 전한다. “네가 내게 기도하였도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고 들으셨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다. 허공에 없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계셔서 기도를 들으신다.
하나님께서 또 앗수르의 산헤립 왕에 대해 말씀하신다. “네가 이스라엘을 멸시하였다. 네가 조롱했던 대상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나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는 자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아버지시며, 그의 자녀들을 거룩하게 여기시는 분이시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형상인 하나님의 자녀들을 무시한 적이 있는가? 무시한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드는가?
최근에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응답을 받은 적은 언제인가?
+ 선교적 실천
공동체(교회)가 서로 존중하고 거룩한 존재로 인정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이 지금도 들으심을 확신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허공에 기도하는 것이 아님을 믿게 하시며, 이웃을 조롱하여 하나님을 조롱하는 범죄를 하지 않게 하소서.
2. 전쟁으로 문을 닫거나 파괴됐던 우크라이나 학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재건되어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특별히 기독교 학교들이 전쟁의 위험과 학교 운영의 재정난 속에서도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진 학생들을 계속해서 길러낼 수 있도록
+ 성경본문(사 37장)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
24 네가 네 종을 통해서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나의 허다한 병거를 거느리고 산들의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렀으니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향나무를 베고 또 그 제일 높은 곳에 들어가 살진 땅의 수풀에 이를 것이며
25 내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니 내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말리리라 하였도다
26 네가 어찌하여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이루어 네가 견고한 성읍들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 그러므로 그 주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8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
29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0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1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32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 베네딕트(Benedict of Nursia. 480-543)의 겸손에 이르는 12가지 규칙(겸손의 사다리)
1단계. 하나님을 경외함: 하나님의 눈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를 보실 뿐 아니라 모든 생각까지 아신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언제나 잃지 않아야 한다.
2단계. 내 욕망을 과감히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이다. 예수님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셨다. 자기 뜻대로 행하는 자는 징벌을 받을 것이다.
3단계. 다른 사람들에게 순종: 다른 사람들의 권위에 우리 자신을 모두 복종시키는 것이다. 바울처럼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을 본받아야 한다.
4단계. 고난을 참고 견딤: 계명을 지키다가 어려움을 기꺼이 받아 삶 속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들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끈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불로 연단되는 믿음이다.
5단계. 자백: 숨김없이 우리 허물과 악한 생각과 행동을 자백해야 한다.“여호와여 내가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나의 불의를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주께서 나의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6단계. 만족: 악한 일이 생기고 불행한 일이 생겨도 그것을 만족히 여겨야 한다. 범사에 우리의 비천함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아야 한다.
7단계. 자기 부인: 자신이 악한 존재라는 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영혼 깊은 곳에서 믿는 것이다. “나는 벌레요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입니다.” 주의 율례를 배우기 위하여 비천하게 되는 것이 오히려 유익하다.
8단계. 공동규율을 지킴: 규율과 모범에 허용된 것 이외는 따르지 말라.
9단계. 침묵: 질문을 받을 때까지는 입을 열지 않는 것이다. 말이 많은 곳에 죄가 들어있다.
10단계. 진지함: 쉽게 떠들고 웃어대지 말아야 한다. 어리석은 자는 소리 높여 웃고 떠든다.
11단계. 말을 적게 함: 지혜로운 자는 말을 적게 하는 것으로 분간한다.
12단계. 겸비한 모습: 음과 외모까지도 겸비해야 한다. 세리처럼 눈을 땅으로 향한 채 “하나님이여 저는 죄인이로소이다. 감이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없나이다” 하라.
12단계를 실천하다 보면 생활방식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실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