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3년 10월 6일(금)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사 30장)
+ 말씀설명
이스라엘은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말라고 요청한다. 바른 것을 보지 말고 부드러운 말만 하고 거짓된 것만 보여달라고 한다(30:10). 하나님이 자신들을 떠나게 해 달라고 선지자에게 간청한다(30:11).
하나님은 토기장이가 잘못된 토기를 깨뜨리심 같이 그런 이스라엘을 부스러뜨리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신실한 남은 자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복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신실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기다리심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은혜를 받기 위해 기다리라고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복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 귀에 좋은 것만 들으려고 하지는 않는가?
내가 앞서고자 했던 것을 참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려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내가 속한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그런 것이 있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기다리게 하소서
2. 아직도 노예로 생활하고 있는 이라크 야지디족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 성경본문(사 30장)
8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9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11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16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17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에게 바른 얘기하지 말고 듣기 좋은 말만 해달라고 했다. 바르게 살라는 말씀은 듣기 싫어했고 좋아하는 말만 듣기 원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보는 것은 쉽다. 우리에게 당장 재미있는 것만을 하고, 즐기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산다. 이에 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것은 별 재미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이런 즐기는 것에 시간을 보낸다. 물론 하나님 말씀을 하루종일 본다고 해서 그 사람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없기에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고 심령 골수를 쪼개기까지 말씀의 힘은 대단하다.
문제는 말씀대로 행하느냐 하는 것이다. 말씀을 행하는 것이 말씀을 보는 진정한 목적이다. 그러나 먼저는 말씀을 자주 대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을 행하지 않는다면 말씀을 듣는 것이 별 소용없지만, 한편으로 말씀을 듣지 않고 행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루에 몇 시간씩 핸드폰을 사용하는가? 지난번에 우연히 내가 하루 동안 핸드폰 사용하는 시간을 핸드폰에서 보게 되었다. 3시간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3시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였다고! 너무 많은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내가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시간은 어떠했는가를 생각하니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물론 핸드폰은 뉴스, SNS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카톡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다. 그럴지라도 핸드폰 사용 시간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어쩌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고 바른 말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과 같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나님의 말씀이 당장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겉으로는 별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깊이에 있어서 영혼을 평안케 하고 우리는 참다운 쉼으로 인도한다. 그러기에 좀 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