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3년 11월 18일(토)

후앙리 2023. 11. 18. 05:29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10)

 

+ 말씀 설명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런 하나님의 행위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것이다. 우리는 이제 신분이 달라졌다. 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의 죄의 자녀가 가졌던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양심이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죄로부터 씻음 받은 자녀답게 깨끗함을 유지해야 한다.

흙을 만져 더러운 손을 씻은 사람이 또 다시 흙을 만져 더럽게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정체감과 신분이 깨끗한 백성이 되었으니 그것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죄를 짓는 자리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이제는 매일의 삶이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오늘도 담대히 나아가는 떳떳하고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내가 오늘도 깨끗한 삶을 살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공동체가 함께 죄를 떠나는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오늘의 기도

1.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가게 하소서.

2. 에리트레아에서 핍박과 박해로 고통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이겨나가고, 무엇보다 감옥에 수감된 기독교인들이 하루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 성경본문(10)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성숙한 사람

어제 어느 교회 선교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사고를 넓히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다. 반대로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인냥, 혹은 그것만이 진리인냥 주장하는 사람은 덜 성숙한 사람이라는 말도 하였다.

이처럼 성숙하다는 것은 무엇을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더 많이 넓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아는 것은 적으며,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에 마음을 넓혀 다른 사람의 것과 다른 사람이 아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미련한 사람은 자신만이 잘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실제로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겸손하다. 모르는 사람일수록 교만하다. 꽉막힌 사람일수록 미련한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유연성과 융통성이 사람의 성숙도와 비례된다. 융통성을 가진 사람이 성숙한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우리 자신을 성찰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무능함과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비록 많이 알지만 다 아는 척을 하지 않아야 한다. 겸손하게 뒷자리를 차지하고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한다. 반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서서 자신이 뭐가 다 할 수 있다고 하는 지혜롭지 못하는 미성숙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비록 아는 것이 많지 않을지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비록 많이 알지라도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려 하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이며, 미련한 사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