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3년 12월 13일(수)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스 6장)
+ 말씀 설명
다리오 왕의 성전 재건에 대한 허락으로 이스라엘은 성전을 건축하여 완공하게 되었다. 완공의 기쁨을 얻게 이스라엘은 재건된 성전 봉헌식을 올려드린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기뻐하며, 성전 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예배한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킨다. 유월절은 출애굽 당시에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이 애굽에 임할 때, 문설주와 안방에 바른 어린양의 피로 이스라엘 백성의 집을 넘어간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이다. 즉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무교절은 유월절에 이어 한 주 동안 무교병을 먹는 절기이다.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으면서 출애굽 당시에 급하게 나온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역사하시는 하나님,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린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면서 우리 교회는 기쁨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힘으로 내 영혼의 성전을 재건하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인도에서 헌법상 인정되고 있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고,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제재와 감시 속에서도 신실하게 신앙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 성경 본문(스 6장)
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 기억하는 의식(예배)
오늘 GMP 35주년 기념 역사서 출판 감사 예배를 드렸다. 많은 사람들이 수고했지만 그것을 허락하시고 함께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린 것이다. 마치 이스라엘이 성전 재건을 하고 화목제를 드리고 유월절을 지키고 무교절을 지키는 것처럼 그렇게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렸다.
이처럼 하나님께는 마음으로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예식이나 행사, 혹은 표시를 해야 한다. 예배를 드릴 뿐 아니라 헌금도 하고 뭔가 행함이 따라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나는 어떤 일을 행하는가? 어떤 의식을 행하는가?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혹은 어떤 의식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을 찾아보면 좋겠다. 나도 올 한해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나 큰데, 그것을 어떻게 하나님께 표현해 드려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주신 것처럼 나도 어려운 사람에게 어떤 은혜를 갚는 것일 수도 있다. 조용히, 특별한 시간을 내어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과 함께 감사를 표시할 수도 있다.
송년의 모임이 많아지는 년 말에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일들을 해 보기를 기도한다.
(오늘 출판 GMP 35주년 역사서 감사 예배는 은혜롭게 잘 진행되었다. 순서는 GMP 실행 이사 목사님들이 설교와 축사를 해주셨다. GMF 대표이신 권성찬 선교사께서 격려사, GMP 이재화 대표께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한국 FD이신 신후 선교사는 기도를 해 주셨고 김원희 선교사가 경과보고와 내용을 소개해 주셨고 내가 사회를 보았다. 정말 이 책을 낸 것이 기적 같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35년 동안 700명이 넘는 선교사가 들어왔다. 지금은 380여명 정도의 선교사가 있다. 나간 300명의 선교사들은 지금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 책은 GMP 역사서이지만 선교에 대한 많은 글들을 실었다. 그래서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넣었기에 다른 단체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선교”처럼 느껴지고, 독자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져볼 것을 기대한다. 이 책은 35년 역사를 모두 다 담아낸 것이 아니다. 이제 첫 발을 딛었다. 더 보충하고 더 발전시키되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미래에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하는 GMP가 되기를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