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3년 2월 14일(화)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삼상 1장)
+ 말씀설명
아들 사무엘이 젖을 뗀 후(유대인들에게 수유 기간은 3년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나아가 엘리 제사장에게 말한다. “나는 이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로서 하나님께서 기도의 응답을 해 주셨던 여자입니다. 아이를 얻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으니 아이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런 신앙의 고백을 한 것이다.
한나가 아들을 달라고 기도할 때, “아들을 주시면”에 강조점을 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에 강조점을 두었다. 자녀가 없어서 자녀가 필요하니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자신이 쓰임을 받고 싶다는 표현이었다.
한나는 그녀가 기도한 데로 아들의 평생을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는 신앙의 어머니였다.
+ 묵상과 적용
나의 기도의 목적은 내 뜻을 이루는데 있는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해 달라는데 있는가?
하나님께 응답받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것을 기뻐하며, 제 모든 것을 기꺼이 드리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2. 교회와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할 수 있도록, 많은 실향민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빠른 시일 내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 성경본문(삼상 1장)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 QT지 "날마다 솟는 샘물"의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