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3년 9월 15일(금)

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22장)

 

+ 말씀설명

이사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비통해 한다. 그들은 멸망당할 것이기에 통곡과 애곡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마시고 놀았다. 내일 죽을수 있으니 먹고 마시자라고 한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죽기까지 용서치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선언이다.

통곡할 때 통곡해야 하고 즐거워할 때 즐거워해야 하는데, 예루살렘 사람들은 정반대로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혜가 없었다. 그들의 결국은 멸망일 뿐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들어야 한다. 듣고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믿음이다. 때를 잘 분별하는 것이 지혜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때와 시기를 잘 분별하는 지혜가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듣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게 하시고 때와 상황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2.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금리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채 문제를 풀어 나갈 정책적 대안을 지혜롭게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기근과 가난에 처한 국민들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 성경본문(사 22장)

1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네가 지붕에 올라감은 어찌함인고

2 소란하며 떠들던 성, 즐거워하던 고을이여 너의 죽임을 당한 자들은 칼에 죽은 것도 아니요 전쟁에 사망한 것도 아니라

3 너의 관원들도 다 함께 도망하였다가 활을 버리고 결박을 당하였고 너의 멀리 도망한 자들도 발견되어 다 함께 결박을 당하였도다

4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망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

5 환상의 골짜기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이르는 소란과 밟힘과 혼란의 날이여 성벽의 무너뜨림과 산악에 사무쳐 부르짖는 소리로다

6 엘람 사람은 화살통을 메었고 병거 탄 자와 마병이 함께 하였고 기르 사람은 방패를 드러냈으니

7 병거는 네 아름다운 골짜기에 가득하였고 마병은 성문에 정렬되었도다

8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매 그 날에야 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보았고

9 너희가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며 너희가 아랫못의 물도 모으며

10 또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그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하게도 하며

11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잘 듣는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표정과 귀는 듣는 것 같은데 마음과 생각은 듣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도 때로 듣는 척하지만 딴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말하는 이들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으면, 1) 말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이다. 2) 진정으로 들어야 할 것을 듣지 못할 수가 있다. 3)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시간 낭비일 뿐이다. 4) 나 자신의 성장이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들어야 한다. 듣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흘려보내야 할 것은 잊어버려도 된다. 그것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잘 들어야 판단할 능력이 생긴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집중해서 듣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듣지 않으면 나에게 손해다. 강의나 설교도 마찬가지다. 듣지 않으면 내게 손해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들어야 한다. 어느 곳에 거액을 투자한다면 그 과정을 꼼꼼히 듣고 챙길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거액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액의 계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말씀이다. 돈은 잃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잃으면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도 귀기울여 들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 사람은 말해도 안 들어” 고집센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그런 사람은 속된 말로 미련한 사람이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잘 듣는 사람이다.

나는 잘 듣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