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3년 9월 23일(토)

후앙리 2023. 9. 23. 05:12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26)

 

+ 말씀설명

본문은 심판 날에 누가 구원받을 것인가를 말씀한다.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인가? 그곳에 들어갈 자는 누구인가? 그들은 문 들을 열며 신의를 지키는 자들이다. 이미 의로워진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이다. 즉 믿음이 있는 자들이며,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이다. 믿음을 지킨다는 의미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할 뿐 아니라 고백한 대로 끝까지 말씀대로 행동을 보이는 자들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신의를 지키는 믿음 있는 자인가?

나의 믿음의 고백은 삶에도 증거로 나타나는 고백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에 대한 신의, 즉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제가 되게 하소서.

2. 앞으로 전 세계 선교단체들과 선교 지도자들이 인공지능 발달이 가져올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과 방향들을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26)

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6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

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 하나님의 뜻과 젊음, 그리고 나이듦

젊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는 나의 힘을 믿고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나의 욕망과 계획, 비전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우며 살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때는 나의 계획이 우선이었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이다. 젊은이의 열정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점점 더 강하게 생긴다. 즉 나의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성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 결과는 젊어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먼 훗날에야 알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간섭하셨구나, 하나님의 계획은 이렇게 선한 것이었구나, 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간섭과 뜻을 금방 아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대로 하는 그것을 모두 기다리셔서 고쳐나가시는 하나님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의 생각과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면서 일을 진행하다 보니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느낄 수 있다. 하나님께 맡기니 하나님께서 금방 보여주시는 것이다. 나의 의지가 앞서는 젊었을 때는 하나님은 기다리시고 나도 그것을 늦게야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내 의지를 내려놓으니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더 빨리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젊었을 때는 어쩌면 하나님이 뜻을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행동이 앞서는 것은 당연하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린다고 행동을 안 하고 있다면 젊은가 아니라 늙은이가 된다. 그렇다고 젊어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보다는 자기 뜻을 먼저 펼치며 살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인생이 그렇더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자신의 의지와 욕망, 열정을 서서히 내려놓게 되더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었을 때 처럼 자신의 생각과 능력과 행위를 앞세운다면 그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젊어서는 행동이 앞서는 것이 맞는 것 같고 나이가 들어서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다만 나이가 적건 많건 간에 늘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