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10월 14일(월)

후앙리 2024. 10. 14. 05:30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 말씀 설명

모세는 홍해를 건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계속해서 찬양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누구도, 그 어떤 신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오른손을 드셔서 땅이 애굽을 삼켰다고 한다. 오른손을 드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권능과 힘을 베푸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오늘도 오른손을 펼치셔서 모든 위험과 고난에서 지키신다. 모든 자연 만물이 하나님의 권능의 도구로 사용되어 기적을 일으키신다. 오늘날도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어 그의 백성이 안전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신다.

 

+ 묵상과 적용

불안함과 평안함을 잃은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권능으로 해결함을 얻는 경험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의 권능의 손이 우리 교회 공동체에 펼쳐지도록 교회가 더욱 경성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삶을 온전히 인도하시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게 하소서.

2. 대만에서 평생을 바쳐 수고하고 헌신한 브로엄 선교사의 마음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아직까지 복음을 알지 못하는 대만 사람들의 마음의 문이 속히 열리도록

 

+ 성경 본문(15)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미리암의 노래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 CRT(위기대응 훈련) 후기

지난 주일(106) 밤부터 금요일(1011) 점심때까지 대전 침례교 세계 선교훈련원에서 CRT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2명의 훈련생들과 4명의 코치(조장), 그리고 4명의 퍼실리테이터(강사), 3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훈련생은 침례교 선교사 15명과 나머지 다른 선교부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였고 유일하게 목회자 한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훈련은 처음으로 한국어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미국의 바나바 멤버케어 단체 소속의 카랜카 상담사와 스페인에서 선교하시는 미국인 정신과 전문의 선교사 알랙스가 참석하였는데 그 동안은 영어로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로 열렸습니다.

한국의 위기관리재단의 주관하에 진행되었는데 저는 위기관리 재단의 연구원장으로서 이 훈련을 받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한국 선교사 위기관리에 필요한 작업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선교지에 오늘도 위기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위기를 잘 대처할 것과 위기 후에 상처를 입은 선교사들을 어떻게 회복하는데 도울 것인지에 대한 것을 다루는 내용이었습니다.

위기를 당한 선교사들은 반드시 트라우마를 겪기 때문에 그 트라우마를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고가 나서 몸에 상처를 입으면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 교회에서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국 교회에 많은 교인들이 사고나 위기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사는데 이를 교회가 치유해주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의 누군가 죽음을 맞았다면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런 교인들에게 상처를 싸맬 수 있는 일을 교회가 할 때, 교회는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장례가 나면 예배를 비롯해서 장례를 도와줍니다. 그러나 장례 후에 상처받은 분들을 치유해주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디브리핑하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의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유일하게 한 분의 목사님이 참석하였다고 했는데, 이분은 4년 후면 목회자로서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분이 참석 후에 고백한 것은 저는 평생 목회라는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훈련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너무 한길로만 살아왔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목회를 빨리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는 모르지만 이 훈련의 내용을 잘 활용하여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는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서로의 상처를 싸매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는 일을 섬기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게도 언젠가 이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