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년 10월 18일(금)
26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출 16장)
+ 말씀 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을 양식인 만나를 매일 아침 내려 주셨다. 매일매일 내려 주시되, 하루 먹을 것만 걷어가도록 하셨다. 먹을 것을 두 배로 거두어 다음날까지 먹고자 할 때는 다음날 아침에는 썩어서 못 먹게 하셨다. 다만 안식일에는 하나님만 섬기는 날이기에 그 전날 두 배로 거두라고 하셨다. 주중에는 썩었던 만나가 안식일에는 두 배로 거두어도 썩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 당연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 날은 만나를 거두러 가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만나를 거두러 나갔다가 평소에 내렸던 만나가 내리지 않아 거두지 못하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이 왜 하나님을 믿지 못하냐고 책망하신다.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도 우리는 욕심과 내 생각을 앞세워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행동한다고 하나님의 책망을 들을만한 행동을 하는 것은 없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바로 잡아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2. 인도 정부가 기후 재난과 관련한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에 힘을 모으고, 특히 도시 빈민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도록
+ 성경 본문(출 16장)
21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22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24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25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
26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29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30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
31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32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33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34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35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36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이더라
+ 평안과 불안한 세상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평안이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노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으로부터 평안을 받은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평안을 받은 사람은 평안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평안을 나눠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성도들조차도 평안 대신에 불안을 조성하고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안타까운 일이 있다. TV 채널을 돌리다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 어떤 채널인지를 보기 전에 내용을 보게 된다. 나중에 나는 교육 방송인 EBS를 자주 보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EBS는 교육 방송인데 교육이 될만한 내용을 많이 다룬다.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 세상의 아름다움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내용을 주로 방송한다. 싸우거나 세상에서 일어나는 희한한 일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그야말로 교양을 교육하는 방송인 것을 알 수 있다. 방송의 내용은 잔잔하고, 차분하고, 자극적이지 않기에 보는이들에게 거부감이나 불쾌함이 거의 없다.
그런데 공영방송 중에는 유독 고발 프로그램이 많이 하는 채널이 있다. 그 채널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 뉴스에도 부정적인 사고 소식을 많이 전하고 정치 뉴스도 주고 싸우는 것을 방영한다. 심지어 그 방송국의 드라마도 엽기적이다. 일상적이고 화목하며 아름다움은 드라마가 아니라 뭔가 자극적이고 괴팍한 내용을 다룬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고 하셨다. 그러기에 성도는 다른 사람에게 평안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BS 방송처럼 차분하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만나면 편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뭔가 많이 알기는 아는데, 부정적이며, 비판적인 사람이 되기보다는 평안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 각자가 자신은 평안을 끼치는 사람인가? 평안을 깨는 사람인가를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님이 주신 평안을 가득 안고 평안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세상은 메마르고 싸우고 힘들지만, 그러나 성도는 그런 중에도 평안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국인의 행복 지수가 많이 낮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못살아서가 아니라 사회가 너무 불안하고 비판적이고 경쟁이 심해서 그렇다고 한다. 정치는 늘 싸우기만 하고 학생들은 공부하는데 경쟁하기만 하며 일하는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애쓰기만 한다는 것이다. 여유가 없기에 평안이 없다. 그러기에 한국인은 행복 지수가 낮다는 것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에 물질이 부족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주로 긍정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함께 격려하며 도와주며 산다. 공동체로서 서로 나무며 사는 것이 행복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은 도와주기 보다는 경쟁하는 사회이기에 이 사회에서 사는 것이 불안하고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환경인데, 이 사회에 그리스도인들이 평안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