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년 6월 20일(목)
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사 45장)
+ 말씀 설명
하나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다는 말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올 때가 있다. 유일한 구원자만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이지 않은 독선적인 말로도 들린다. 그러나 구원의 길이 여러 개가 있다는 것은 구원의 길이 없다는 말과도 같다. 모두가 구원의 길이라면 진정 구원의 길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만이 하나님만이 창조주시며 구원자라고 말씀한다. 즉 유일한 진리를 명확하게 말씀하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하나만 만들어 놓으신 것은 진리는 하나인 것을 가르치시는 것이며, 그 구원의 길에 모든 인류를 초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기에 인간은 그 하나님으로 인해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해야 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돌이켜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선교적 실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교회가 해야 하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오늘의 기도
1. 참된 구원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승리와 자유를 경험하게 하소서.
2. 기독교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아이슬란드에서 교회들이 연합하여 복음의 생명력을 회복해 나가고, 아이슬란드 사회에서 조금씩 퍼져가고 있는 이교 사상에 대처하는 방안들도 찾을 수 있도록
+ 성경 본문(사 45장)
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24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 구원에 대한 유비(비블리컬 변증학: 양정모 저)
기독교는 산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하나뿐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상대주의, 포괄주의, 보편주의는 산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많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산 정상에 올라가는 능력이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깊은 구덩이의 비유를 하나 예로 들겠습니다.
한 인간이 누구라도 빠져나오기 어려운 깊은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그는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했지만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위에서 밧줄을 내려 주어야 하고 그 밧줄을 잡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유도 조금은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밧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상정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한 비유는 그는 오랜 시간 빠져나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더 이상 밧줄을 잡을 힘조차 없습니다. 그가 그 깊은 구덩이를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위에서 누군가 내려와서 그를 밧줄에 매어서 올려야 합니다. 그 누군가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의 비유보다 밧줄을 잡는 힘이 있다는 비유보다 훨씬 더 정확한 비유입니다.
성경은 인간에게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깊은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밧줄을 잡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것이 인간의 현재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주의, 포괄주의, 보편주의는 그러한 인간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사탄의 생각입니다. 지금도 사탄은 선악과를 먹으면 신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했던 것처럼 자신의 힘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그런 유혹은 사탄의 유혹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을 받는 길은 다양하지 않으며 오직 한 길뿐입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는 자신들의 종교적 유산을 적극적으로 포교하기 위해 상대주의나 포괄주의를 선택하고 심한 경우 보편주의를 선택합니다. 사실 각각의 종교가 서로 존중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존중한다는 것이 자신의 교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는 될 수 없습니다. 만일 성경의 권위를 인정한다면 성경은 배타주의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진리를 한마디로 배타적입니다. 진리는 A 아니면 B의 개념이 아니라 A 아니면 –A(not A)의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배타성을 주장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신의 종교가 진리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