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6월 29일(토)

후앙리 2024. 6. 29. 05:36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50)

 

+ 말씀 설명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한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이사야는 말한다. 그러면서 이사야는 참 이스라엘, 참 신자의 태도에 대해 말씀한다. 즉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참 신자는 흑암이 가득해서 빛이 없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라고 하였다. 참 신자는 인생이 잘 풀리고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자가 아니라 그런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의지하고 의뢰하는 자인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묵상과 적용

혹시 나의 상황이 흑암 중에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의 의지하는 교회 공동체가 어둠이 가득찬 이 세상에서 가져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주소서.

2. 히스패닉계 목회자들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마련되어 앞으로 더욱 히스패닉 교회들이 미국 교회 안에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 성경 본문(50)

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 고난 중에 신앙을 지키라

내가 어렸을 때 교회에서 들었던 말이 있다. “처녀는 시집을 가봐야 신앙이 참 신앙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었다. 이 말은 처녀만 지칭하는 것도 아니고, 시집가는 것이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이 말의 참뜻은 성도들은 고통을 당해봐야 참 신앙인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 일 없을 때는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다. 그러나 고난의 때가 되면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원망하여 신앙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 교인들 중에 가나안’(교회 안나가) 신자가 있다. 그들이 잘못했다고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들이 잘못이 없다는 말도 아니다. 한국교회와 그들이 함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그들은 신앙을 가졌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신앙인이라면 당연히 교회에 나와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신앙인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참 신앙인은 교회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서 신앙인이라고 하는 것은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시험에 들은 것은 분명하다.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된 것은 그들이 고난 중에 교회를 떠났다는 것이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환란이 올 때 교회를 떠났다는 것은 고난 중에 신앙을 떠난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모든 것이 잘 될 때는 교회에 잘 출석하였다. 그러나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이기고, 그것을 극복하고, 그것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은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자신들이 잘나서 그런 것처럼 생각했다는 것이다. 또한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는 하나님의 책임이라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한 것이다.

오늘날도 참 신앙인은 고난과 환란, 때로 이해하기 어려운 고통 앞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난 중에도 오히려 하나님을 더 많이, 더 깊게 의지하는 것이 참 신앙인의 모습인 것을 오늘 이사야 50장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기억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