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7월 5일(금)

후앙리 2024. 7. 5. 05:36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3)

 

+ 말씀 설명

이사야 53장은 메시아가 고통당하는 것을 예언하는 유명한 말씀이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500여 년 전에 예수님의 죽음을 묘사하고 왜 죽을 것인지에 대해서 실제로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을 보고 말한 것처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은 메시아(장차 오실 예수님)가 외적으로는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십자가에 갖은 고난을 당하지만 이는 바로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메시아의 고통스런 죽음으로 인간의 죄를 그에게 전가하심으로(대신 지심으로) 하나님과 화평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 죄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는 실제로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이며, 성경의 주제이다.

우리는 각기 제 길로 가는 죄인이지만 다시 하나님과 화목하게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다시 기억하며 믿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의 죄를 대신 지신 주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기억하며 오늘도 회개해야 할 나의 죄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인간을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고칠 수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내가 져야 할 고통을 대신 짊어지신 주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2. 빈곤, 사회개발, 인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 내 NGO 단체들에 대한 규제와 통제가 완화되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적실한 도움과 원조가 계속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53)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 이사야 53

나는 이사야 53장을 읽을 때마다 신약 성경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한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 쓰인 책으로 읽혀 진다. 너무나 정확하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묘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유까지도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구약 시대의 사람들이 믿은 것은 오실 메시아,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는 것을 신학교 때에 배웠다. 구약도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불확실한 것이었다. 말씀으로만 주어진 메시야에 대한 약속은 구약 사람들에게는 믿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시대에도 그것을 믿는 자가 참다운 하나님의 자녀였다.

그러면 구약에 어떻게 오실 메시야를 믿을 수 있었을까? 오늘날 이미 오신 예수님도 안 믿는데 말이다. 그러나 구약에도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사야 53장이다.

앞으로 오실 메시야의 풍채와 외모는 보잘 것 없는 표상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백인의 모습으로 백발의 머리를 가지고 잘 생기게 그려진 초상화를 예수님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신학자가 그때 당시의 예루살렘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여 제시한 예수님의 모습을 설명해주었다. 그 예수님은 오늘날 쉽게 하는 말로 그저 산적같은 사람이었다. 피부색도 까무잡잡하고, 얼굴에 다듬지 않는 수염이 나 있으며, 까만 머리칼에 키는 작은 그런 모습이다.

이런 예수님이기를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사야는 500여 년 전에 예언하기를 장차 오실 메시아(예수님)는 외모가 보잘 것 없어 흠모할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외모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분이 갖은 질고를 당하셨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고초을 당하셨다는 것이다. 십자가에 피를 흘려 죽으신 것이 대속주(죄를 용서하기 위해 죽는 어린 양)로의 모습이었다. 그분은 갖은 모욕과 질책을 멸시를 당하시면서, 하나님께 까지도 버림을 받은 것 같은 외로움으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다. 예수님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었다.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이 사실이 구약에서 예언되었고 그대로 신약에서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고초를 당하신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구원을 얻었다. 죄 사함을 받았다. 하나님과 화해되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가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죄에서 자유함을 얻었다.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면서 십자가의 죽음 같은 고통이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미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고 부활을 하셨으며 우리도 부활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이며 가장 중요한 우리의 신앙고백이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시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으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 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