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20일(목)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막 5장)
+ 말씀 설명
거라사라는 곳에서 예수님은 귀신 들린 자를 만나셨다. 예수님은 귀신에게 명하여 나오라고 명령하셨다. 귀신은 예수님의 단호한 명령에 주변의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자 귀신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갔고 돼지 이천 마리가 죽게 되었다. 귀신이 나가자 귀신 들린 자는 회복 하였다.
이를 본 사람들은 예수님께 그곳을 떠나달라고 요청한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나 귀신 들린 불쌍한 영혼에 있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산에 관심이 있어 예수님을 쫓아내려고 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재산이나 물질이 아닌 예수님을 공경하며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고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한 영혼보다 물질에 집착했던 거라사 사람처럼 살고 있지는 않는가?
+ 선교적 실천
영혼을 살리시는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우리 교회 공동체가 실천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한 영혼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영혼을 살리는 일을 삶의 우선에 두며 살게 하소서.
2.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이 하루속히 안정되어 청년 일자리 문제가 완화되고, 선교계에서도 비즈니스선교와 같은 접근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넓혀가도록
+ 성경 본문(막 5장)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 핵심과 주변부
사람들은“무엇이 중한디?”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줄기와 가지의 예에서 줄기는 나무의 핵심 부분이라 할 수 있고 가지는 주변부라고 할 수 있다. 몸통과 꼬리와의 관계로도 비교된다. 몸통이 중요하고 꼬리는 몸통보다는 덜 중요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중요한 것은 무시하고 부수적이고 덜 중요한 것을 주요핵심으로 생각하거나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앞뒤가 바뀐 것이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것은 그냥 참고로 하면 되는데, 그것이 몸통인냥 취급하여 선후를 흐리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 자체이다. 사람의 인격과 하나님의 형상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런 소중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행위가 잘못될 수도 있다. 사람에게 죄가 있다는 것이다. 죄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의 인격이나 생명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 다시 말하면 죄를 지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와 소중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죄가 사람의 생명을 뛰어넘어 사람을 망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사람을 평가할 때도 그 사람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단점만을 말한다. 그 단점으로 인해 그 사람을 못된 사람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사람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장점과 단점을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단점 때문에 장점까지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점이 장점을 가리어서도 안된다. 장점이 단점을 덮을수 있어야 한다.
바른 논리를 가지고 사는 존재가 인간이다. 논리에서는 핵심과 주변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주변부가 핵심을 넘어서거나 덮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핵심부와 주변부를 다 보고 그것을 전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핵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내어쫓아 회복을 시켜주셨다. 귀신을 쫓아 생명을 회복한 것 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기보다는 재산상의 손해 때문에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주변부, 비핵심, 가지, 꼬리가 앞서면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이 세상을 지배할 때 진리를 왜곡하게 된다. 부정적이 된다. 불평불만이 쌓인다. 안정감이 없고 불안하다.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인 중요한지를 잘 모르기에 혼동스러울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핵심과 주변부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핵심은 “예수는 주님이시고 생명이다”라는 것이다. 예수가 죽으셔서 우리는 구원을 얻었고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킨 사명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비록 죄가 있고 부정과 부패가 있지만 세상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다. 죄를 해결하고 죄를 이길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다. 이 핵심을 잊지 말고 감사하며, 기뻐하며, 소망으로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