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24일(토)
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24일(토)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창 11장)
+ 말씀 설명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에 대한 이야기다. 데라는 그 당시 비옥하고 부요한 도시인 갈대아 우르에서 살다가 가나안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갈대아 우르는 살기는 좋지만 우상이 만연한 도시였다. 아마도 데라는 가족과 함께 그의 아들 아브라함의 권유로 죄악의 도시를 떠나 하나님이 정하신 가나안으로 이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데라는 가나안 땅으로 향하던 중 그의 고향은 하란에 머물게 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나안으로 가야 하지만 고향 땅에 주저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라는 하란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오늘날 성도들도 세상의 풍요로움보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믿음임을 확인하게 된다.
+ 묵상과 적용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가나안으로 가지 않고 하란에 머문 데라를 보면서 나와는 어떤 적용을 할 수 있는가?
+ 선교적 실천
믿음과 소명으로 끝까지 살아가야 하는 것에서 혹시 멈춘 것이 있다면 어떻게 결단하여 소명으로 살기를 바라는가?
+ 오늘의 기도
1. 의심과 불안이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이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게 하소서.
2.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출신 기독교인을 통해 일본 사회 전역에서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침체된 일본 교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 성경 본문(창 11장)
10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오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2 아르박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를 낳았고
13 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4 셀라는 삼십 세에 에벨을 낳았고
15 에벨을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6 에벨은 삼십사 세에 벨렉을 낳았고
17 벨렉을 낳은 후에 사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8 벨렉은 삼십 세에 르우를 낳았고
19 르우를 낳은 후에 이백구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0 르우는 삼십이 세에 스룩을 낳았고
21 스룩을 낳은 후에 이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2 스룩은 삼십 세에 나홀을 낳았고
23 나홀을 낳은 후에 이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4 나홀은 이십구 세에 데라를 낳았고
25 데라를 낳은 후에 백십구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버지이며 또 이스가의 아버지더라
30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 8. 미루지 않는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하던지 미리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일주일 전에는 준비한다. 준비한 것을 가지고 반복해서 수정 및 보완을 한다. 해야 할 일도 잘 미루지 않는다. 미루는 성향이 아니어서 그때그때 일을 처리한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나도 게으를 때가 있고 해야 하는 일을 미룰 때도 있다. 나는 게으른 사람이지만 자기 계발을 하는 것에는 게으르지 않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즉각 처리하지 못할 때도 있다. 생각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은 결정을 좀 더 신중하게 하기 위하여 일을 일부러 미루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은 미루지 않는다. 일을 미룬다고 더 나아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미루는 이유는 힘든 일이거나 지금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룬다고 누가 해결해주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미루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힘들다고 미루는 일은 그것을 할 때까지 힘든 마음을 품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루면 두 배로 힘들어진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빨리 끝내는 것이 힘이 덜 드는 것이다. 미루지 않고 일을 빨리 끝낼 때, 그 일에 대한 질적인 부분도 더 좋아진다. 시간에 쫓기면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교나 강의 준비도 미리 해 놓으면 편안한 마음 가운데서 더 많은 묵상을 하면서 보완할 수 있다.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
나는 대학을 다닐 때 공부하기에는 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14개월 군복무(방위)를 하기 위해 1년의 휴학을 했을 뿐 다른 일로는 휴학하지 않고 졸업했다. 신대원에 입학하는 것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했고 신대원의 3년 동안도 쉬지 않았다. 8년의 대학과 신대원 때에 교회의 교육 전도사로 5년 동안 사역을 했다. 신대원 2학년 때 결혼도 했다. 이런 과정 가운데서 군복무 외에는 한 번도 휴학을 하지 않은 것은 내 처지에서는 대단한 것이었다. 아무리 어려워도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계속해서 공부를 한 것이다.
안식년에 미국에서 공부를 할 때도 졸업장을 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내가 했던 선교학 석사 과정은 그 학교에서 내가 네 번째 졸업생이었을 만큼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50 살이 넘어서 박사 공부를 시작한 것도 끝까지 배우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었다. 지금도 좋은 선교 세미나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석하여 수강하기를 계속하고 있다. 끝까지 배워야 한다는 신념이 내 몸에 배어 있는 것처럼 쉬지 않고, 게으르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나의 자기 계발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