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6월 6일(금)

후앙리 2025. 6. 6. 05:05

오늘의 말씀 202566()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17)

 

+ 말씀 설명

86세에 아브라함이 직접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후, 13년 동안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며 아들을 통해 자손이 번성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신다. 그러면서 이름을 아브람, 즉 한 민족의 아버지에서, 아브라함, 즉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이름으로 바꾸어 주신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것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모든 민족의 아버지, 즉 믿는 모든 자의 아버지가 될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거듭났지만, 결국 온 열방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반응을 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바라보아야 할 사건이나 상황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열방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우리 교회 공동체가 감당하는데 있어서 실천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세상의 판단에 주눅 들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2. 남수단 내 갈등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차원에서 대화와 타협의 장이 마련되고, 불안한 상황이 확대되어 결코 무고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 성경 본문(17)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선교 여정 4

에콰도르에서의 나의 사역은 교회 연합회(피친차주 복음주의 인디헤나 연합회: AIEP (Asosacion Indigena Evangelica de Pichincha)에서의 사역이다. 선교 훈련을 받을 때 배운 것은 선교사가 혼자 사역하는 것보다는 현지인 단체가 있으면 그 단체에 소속이 되어 그 단체와 협력으로 사역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특히 열린 지역에서는 교회가 존재하기에 이미 존재하는 현지인 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는 사역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현지인 교회 연합회의 소속으로 그곳의 비자를 받고 그 단체 소속으로 사역을 하였다. 하는 일은 주로 단체의 임원들을 돕는 사역, 목사님들을 재교육 하는 사역, 교회 지도자 훈련 사역, 청년 제자훈련 사역, 교회 주일학교 교사 교육하는 사역, 교회를 방문하여 교회가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사역을 하였다. 주로 제자훈련하고 가르치는 사역이었다. 아내는 소망재단이라는 개신교 장애인 기관에서 교사들을 훈련하는 사역을 하였다. 8년 반 동안 사역을 하면서 내게 늘 하는 질문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과 후원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사역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원래의 성격이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역에 만족함이 없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역을 해야 하는데 하면서 사역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의 질문을 한 것이다. 그럴 때마다 사역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어느 날도 그런 생각을 하다가 내가 하고 있는 사역을 점검해 보았다. 내가 하는 사역은 주로 가르치는 사역인데, 일주일에 7, 정기적으로 가르침의 모임을 인도하고 있었다. 마음에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늘 부담이 있었는데, 세어보니 일주일에 일곱 번의 공부를 인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임을 인도하는 것 외에도 주일날 설교를 해야 하고 교회를 방문하고 지도자들을 만나고 회의를 해야 하는 일들을 하였다. 이렇게 일하는 것을 세어보면서 이제는 좀더 자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역을 많이 하지 못한다고 자책이나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나는 내게 자책하며 사역을 해 왔다. 만족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자책하며 했던 것이다.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