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주권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산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뜻대로 되지 않기에 힘들어한다. 분노와 원망은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그 뜻대로 이루졌다면 그 순간이 어렵든지, 힘들든지. 좋든지, 기쁘던지 간에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우리의 노력으로 사는 것임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의 노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면, 잘되는 일, 지금 그래도 살만하게 사는 것이 있다면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분께 감사해야 한다.
과거에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살아온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것처럼, 미래도 하나님의 주권으로 사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하심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의 반대는 평안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 평안이 마음에 있다. 마음에 평안이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행복하게 사는 이 순간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산다.
지나온 과거에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살았다면, 과거의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과거뿐 아니라 현재의 일에도 감사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주권 가운에 이루어졌기에 그 주권에 감사하지 않을 일은 없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고통이었을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이었고 은혜이었기에 감사해야 한다. 물론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지라도 그것마저 하나님의 주권, 즉 하나님의 손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감사해야 한다. 감사는 원망과 불명을 상쇄시키는 것이다. 즉 감사하는 사람은 원망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사는 자는 감사하는 자다. 감사할 줄 아는 자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다. 만약 감사치 못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결론은 모두가 감사로 귀결되어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가?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