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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1월 4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1월 4일(금)

후앙리 2019. 1. 3. 23:26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2)

 

+ 말씀설명

바울은 성도들이 구원받기 전의 상태를 허물과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자로 정의한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인간의 선한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선한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루하루 살아야 할 목적은 바로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선한 일을 위해서 사는 것이 나의 삶의 목적인가?

구원받은 자로서 내가 해야 하는 선한 일은 무엇인가?

연말 년 초에 했던 올 한해의 결심 중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들어있었는가?

 

+ 인생의 목적과 수단

어제 CBS 라디오 아침 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다. 김형석 교수님은 올해 100세를 맞이하시는데 작년에 한 해 동안 두 권의 책을 내시고 160회의 강연을 하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100세에 건강하게 활동하시는 그분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 정작 김형석 교수님은 그 건강 그 자체는 목적이 아니고 일하기 위한 건강이지 건강을 위한 건강은 별로 생각을 하시지 않는다고 고백하셨다. 그러면서 인터뷰에서 말씀하시기를 수입이나 돈보다 중요한 것은 일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 일의 목적은 자신 때문에 이웃이 더 행복해지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세워주고 도와주는 선한 목적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행복이고 목적이라고 하였다.

이 분의 말씀이 어찌 보면 교과서 같은 말씀이고 누구나 아는 말씀이다. 성경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을 돕는 것을 사는 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현실 세계에서 얼마나 될까?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인생의 행복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면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어디에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가? 건강을 지키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가? 아니면 돈이나 건강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가?

 

나는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 프로그램을 가끔 본다. 이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그런 삶을 동경해서가 아니라 그냥 쉼의 여유를 갖고자 함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항상 뭔가 안타까운 여운이 남는다. 본인들은 산에 들어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행복한 인생을 산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의 가족들은 그 사람(대부분 집안의 가장)이 져야 할 책임을 지지 않음으로 인한 고통 가운데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처럼 혼자 잘 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혼자 잘 살기까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었고, 혹은 다른 사람의 희생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희생을 통해 자신만이 건강하게 편안하게(진짜 평안한지는 의문이다) 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김혁석 교수님의 논리대로라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돕는 인생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사는 것이다(물론 그분들의 사정과 입장을 획일화하여 그분들이 무조건 잘못 살고 있다고 한정짓는 것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건강 때문에 도시나 사회에서 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혼자 자기만 잘 살면 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함께 서로 도우면서 살도록 하셨다.

김형석 교수님은 다른 사람을 돕는 인생의 목적을 위해 살다보니 건강해졌고, 그 일을 위해 살다보면 돈도 필요할 때 채워질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올 한해 우리들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 즉 선한 일을 하는 것에 인생의 초점을 맞추고 한해를 살아갔으면 좋겠다. 우리 인생이 정말 잘 살았는가, 못 살았는가의 기준은 다른 사람을 얼마나 세워주었느냐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살았으면 한다.

 

+ 성경본문(2)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