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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30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4월 30일(화)

후앙리 2024. 4. 30. 05:59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20)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구약의 다윗이 그리스도(예수)를 주라 칭하였다고 하셨다. 다윗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주로 인정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윗자리,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에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잘못된 태도를 본받지 말고 다윗처럼 예수를 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를 주로 모시고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예수로 주로 모시고 산다는 것은 나의 일상의 삶에서 어떤 의미인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을 내 삶의 구세주와 주인으로 모시고, 날마다 겸손하게 살게 하소서.

2. 일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일본인들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잘 이해하면서 사역을 확장해 나가고, 일본 기독교인들이 자기 내면에 자리잡은 종교적 정체성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복음 앞에 온전히 변화되도록

 

+ 성경 본문(20)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 지도자의 약점

요즈음 나는 지도자들의 자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지도자의 역할을 무엇인가? 하는 것들이다. 사실 이런 생각은 요즈음만이 아니라 항상 생각하고 있는 주제이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좋은 자질만이 아니라 약점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도 해 본다. 지도자가 좋은 자질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지도자가 약점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생각한다.

지도자의 치명적인 약점은 자기 중심성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중심성의 반대는 하나님 중심성이다. 혹은 타인 중심성이다. 지도자가 자기 중심성이 클 때, 지도자 본인에게도 손해가 되고 그 조직도 크나큰 악영향을 받게 된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지도자를 위해 조직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그 지도자가 자기 중심성이 강하는 것이다.

지도자는 조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조직이 지도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조직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지도자는 하나님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참된 지도자는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되어야 하고 지도자의 뜻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야 한다. 지도자가 하나님을 위해, 혹은 조직을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중심성이 큰 지도자는 자기를 위해 조직이 존재하고, 하나님이 지도자를 위해 존재하는 반대의 모습을 띄게 된다.

그러면 지도자에게 자기 중심성이 크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두 가지 극단적인 이유 때문이다. 하나의 이유는 자라면서 어렸을 때, 결핍이 심했기 때문이다. 결핍이 심하면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된다. 또 하나의 다른 이유는 자라면서 어렸을 때, 과보호, 혹은 너무나 풍족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풍족하게 지도자 자기에게 주어졌고 그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주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런 부족함이 없는 어렸을 때의 환경은 자기 중심성을 크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지도자가 결핍이 심해서 자기 중심성이 강한 지도자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계속 채워야 하고 풍족해야 하기에 조직이나 환경이 지도자 자기를 위해 필요한 것을 채워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의견이 최고여야 하고, 자신의 지위와 권한이 모든 사람 위에 존재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가진 힘을 자신을 위해 행사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자기 의견이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 더 중요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당연히 자신의 고집을 꺽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불통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사람은 자기성찰이 되지 않는 사람이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양의 비유를 말했다. 비유의 내용은 한 사람은 양과 소가 많은 부자였다. 다른 한 사람은 오직 어린 양 한 마리뿐인 가난한 사람이었다. 가난한 사람은 양한 마리와 함께 먹고 마시며 자기 딸처럼 그렇게 귀워워 하며 살았다. 그런데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았다.”는 것이었다. 이 양의 비유를 듣고 난 다윗은 화가 나서 그 부자는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하였다. 나단 선지자는 그 부자가 바로 왕 당신입니다라고 하였다. 즉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은 다윗왕을 지적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나단 선지자가 있다면 오히려 그 사람을 대적한다. 너무 풍족하여 자기 중심성이 강한 사람은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 크게 반항을 하는 것이다. , 자기성찰이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모든 사람은 죄성 때문에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라고 했을 때 오히려 심하게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지도자는 자기성찰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자기중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 중심의 사람이다.

만약 설교자로서 지도자라면, 설교에서 자기 적용을 먼저 해야 한다. 우리는 내로남불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준말이다. 모든 것이 내 중심적이고 안 좋은 것에서는 자신을 제외시키는 것이다. 설교자가 자기중심성이 강하면 자기는 유리하게 해석하고, 또한 자기에게는 적용이 필요 없는 것처럼 설교하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설교는 제 삼자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고백적이어야 한다. 모든 것이 설교자 자신의 삶에 적용이 되어 자기 고백으로 말씀이 성화되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

지도자는 자기 중심성의 약점을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도자로서 큰 능력이 있고 다른 자질이 크다고 하여도 그 약점이 장점을 파괴시킨다. 그런 면에서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은 자기성찰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기성찰이 잘 되는 지도자는 자신의 약점, 즉 자기 중심성이 큰 것에서 벗어나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지도자 자기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도자는 조직을 위해 자기 자신이 희생해야 한다. 지도자는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에베소서 510절에서 말씀한다.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지도자는 자기를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기보다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험해야 한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은 예수님께는 관심이 없었고 오직 자신들이 길거리에서 문안받는 것과 자기를 뽐내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우리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 나 자신인가? 하나님인가? 우리가 지도자라면 조직을 위해 내가 일하는가? 나를 위해 조직을 사용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