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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27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10월 27일(토)

후앙리 2018. 10. 26. 23:11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23)

 

+ 말씀설명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출이 가장 풍성할 때, 하나님께 곡식과 포도주를 제물로 드리며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절기이다. 초막절은 수장절로도 불리는데 수고해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 거두는 날로, 추수 감사제와 같은 성격을 띤다. 이레 동안 초막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는 동안 초막에 거주하였는데, 가나안에 이르게 되면 그 광야생활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이레 동안 초막에 거하면서 감사하라는 의미이다.

 

+ 묵상과 적용

풍성한 시기에 어려웠던 시절을 상기하면서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가?

생활 가운데 큰 어려움이 없이 안정적일 때,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 참 된 복

성경은 전체적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은 이 세상과 반대의 삶이기에 세상의 유혹과 요구 때문에 고난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한다. 때로는 십자가를 질 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공의를 지키면서 사는 것 때문에 많은 손해를 보기도 해야 한다. 때로는 가족마저도 포기해야 할 때도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 때문에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누군가는 극단적으로 순교도 당해야 한다.

그런데 성경은 또 한 편으로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물질이 풍성한 복이다. 건강하고 자녀가 잘 되는 복이다. 모든 것이 형통한 복이다. 다른 사람보다 뒤 떨어지지 않는 복이다. 세상에서 본이 되는 복이다. 믿음으로 왕성하게 되는 복이다. 가족이 화목하게 되는 복이다.

 

이 두 가지의 성경의 논리는 조화가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 두 가지가 서로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순이 아니다. 조화가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둘은 정 반대의 논리가 아니다. 서로 합할 수 있는 논리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리스도를 따를 때, 처음에는 고난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견디고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이 그 고난을 보상해주신다는 것이다. 처음 받았던 고난보다 나중에 더 큰 보상을 해 주신다는 사실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10:30)”

두 번째로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나는 삶이 가장 큰 복이다. 복중의 복은 물질의 풍성함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다. 고난 중에 도우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참 된 복이기에 세상의 그 어떤 복 보다도 더 큰 복을 누리는 것이다. 고난이 없을 때, 안정 될 때는 간절히 하나님을 찾기 어렵고 갈급한 심정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고난이 심할 때는 하나님을 찾는 것 밖에 다른 해결 방법이 없기에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기도하게 된다. 그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데 그보다 더 큰 복,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이다. 결국 믿음은 마음의 문제이다. 믿음이 있을 때 진정한 평안이 있다. 진정한 즐거움이 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4:7,8)”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을 지키면서 과거에 힘들었던 삶을 체험하였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평안한 삶 가운데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다 경험할 수 없기에 초막 생활을 재현함으로 하나님이 광야에서 얼마나 큰 도움으로 도우셨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처럼 믿음으로 살 때, 비록 환경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으니 이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겠는가?

 

+ 성경본문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