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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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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4일(수) 본문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눅 21장)
+ 말씀설명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닥칠 일과 재림하시기 전에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반역한 유대인들에게는 징벌이 있을 것이며, 그날이 되면 성은 완전히 진멸될 것이기에 성에 들어가지 말고 도망하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예루살렘의 종말을 넘어 말세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그날이 되면 자연계의 질서가 무너져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게 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순간에도 성도들에게 일어나 머리를 들고 그 상황을 직면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종말을 알리는 각종 징조 앞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우왕좌왕 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믿고 요동치지 않는 믿음의 용량을 키워야 한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믿음 안에서 굳건히 내게 주어진 일상을 살아야 한다.
+ 묵상
나는 세상의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가?
+ 적용
세상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앞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겠는가?
+ 예멘 난민 문제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이 500명 이상이 들어와 있다. 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은 두 가지 극과 극으로 나타난다. 한쪽은 난민들을 반대하는 집단이다. 이 성향의 사람들은 예멘인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인다면 한국은 모슬렘으로 가득찰 것이며, 결국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럽처럼 모슬렘 국가가 되어 갈 것이며, 기독교 국가였던 레바논이 모슬렘을 받아들임으로 기독교인이 심한 핍박 속에서 쫓겨 나가게 되었고 지금은 이슬람 국가가 된 것처럼 한국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한다. 예멘인들 중에는 난민이 아닌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고 하면서 절대로 난민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한다. 만약 받아들인다고 해도 대안을 세우고 받아야지 그냥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또 한쪽은 그래도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난민은 난민이기 전에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한 인간은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며,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은 민족과 종족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 전체에서 나그네와 과부를 돌아보라고 말씀하시며 이 말씀의 성경의 주 사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난민들이 자기 가족이라면 이처럼 반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성경은 이방인도 동일하게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 두 주장이 옳은 부분들이 각자 있다. 물론 서로가 억지스러운 주장들도 있다. 나는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그리스도인들 자신들의 일방적인 논리만을 내세우는 모습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인간적으로, 국가적으로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서로 토의하고 논쟁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서로가 함께 대화하고 무엇이 문제점이며, 무엇이 해결점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경청하며, 서로 건전한 토론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자기주장이 옳다고 현수막 들고 거리 행진하는 것부터 먼저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건전한 토론 문화,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좀 더 경청하는 문화는 왜 찾아보기 어려운가? 오직 내 주장의 장점만을 내세우며 상대를 무시하고 자기주장을 관철하는 태도는 아주 잘못된 모습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문제는 단순하게 결정지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접근할 때 좀 더 “사람 존중”의 관점에서 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복음의 능력은 반대와 힘의 논리가 아닌 사랑과 용서의 논리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왜 난민들 때문에 겪게 될 부정적인 면만 보는가? 왜 그들이 기독교를 말살 할 것이라고만 보는가? 왜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고 섬기고 그들을 변화시킬 마음은 없는가? 우리가 믿는 복음의 힘이 그들의 힘과 무력보다 더 약하다는 것인가? 왜 하나님의 능력과 복음의 능력이 그들의 종족번식의 능력보다 부족하다고 믿는가? 왜 그들을 그토록 두려워하고 혐오 하는가? 난민을 받아들인 유럽이 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독일이 난민들을 위해 헌신한 그 노력들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가? 모슬렘이나 난민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이다. 그러기에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사람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살리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들을 우리 땅에서 몰아내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라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이 기회에 교회가 그들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여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준다면(수많은 교회들이 힘을 합해 태안반도의 기름을 씻어내었던 것처럼,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한 것처럼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그들을 위해 모아 섬긴다면) 그들이 오히려 기독교의 사랑과 복음의 힘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난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나만 잘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과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희생해야 할 부분을 감당하기 싫어서는 아닌가?
+ 본문말씀(눅 21장)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5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