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6일(금)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눅 22장)

 

+ 말씀설명

유월절이 다가오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지 고민한다. 많은 백성이 예수를 따르고 있었기에 그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월절 전에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2절). 이 때 예수님의 제자중 하나인 가룟 유대가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한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유월절 준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알려주신다.

 

+ 묵상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왜 죽이고자 했을까?

 

+ 적용

내가 악한 마음을 품는다면 이는 사탄이 나를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어떻게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가?

 

+ 사탄의 유혹

유다는 사탄의 유혹을 받아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오늘도 사탄이 나를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즉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떤 행동을 할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내가 악한 마음을 품은 것은 나 혼자 나쁜 마음이 아니라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의 유혹에 대해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다. 한 그룹은 사탄의 유혹과 활동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모든 것이 다 사단의 유혹인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병에 걸려도 사탄이 병을 준 것이고 사업에 실패해도 사단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 다른 그룹은 사단의 유혹이 전혀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인간의 자유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사탄의 활동을 전혀 무시하는 것이다. 사탄은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며, 실패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내가 잘못했기에 그렇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나는 두 가지 생각이 다 잘못되었다고 본다. 사탄은 분명 인간의 삶에서 역사한다. 그렇지만 모든 일이 사단의 간섭으로 실패하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사탄이 역사하기에 우리는 사탄을 의식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싸움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영적 싸움에 민감해야 한다.

그러기에 모든 것을 사탄과 연관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사탄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도 문제가 있다.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깨어 경성하며 살뿐 아니라 모든 잘못이 사탄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 본문말씀(눅 22장)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