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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17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17일(화)

후앙리 2018. 7. 16. 21:58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23)

 

+ 말씀설명

빌라도는 자신과 헤롯의 심문 결과 예수님이 무죄라는 것을 확신하였다. 무죄가 확실하지만 유대인의 고발을 참조하여 태형을 가한 후에 석방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리들은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큰 소리로 외치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한다. 결국 빌라도는 죄가 없는 것을 확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들의 요청에 따라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언도한다. 유대인들의 집단적 반발을 제어하지 못하면 정치적인 불이익을 당할까 봐서 무리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자신의 책임보다 권한에 더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빌라도는 교회의 <사도신경>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신앙고백 속의 영원한 악인이 되었다.

 

+ 묵상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고도 무리의 요구를 들어준 빌라도를 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우리도 진리보다는 순간의 내 이익 때문에 진실과 정의와 거룩함을 저버리는 경우는 없는가?

 

+ 적용

명백한 진실 앞에서 비겁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내가 결단하고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참 된 승리

여론 재판이라는 말이 있다. 사실이나 진실보다는 사람들이 원하는 쪽으로 재판을 하는 것이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말도 있다. 일단 큰 소리로 윽박지르면 뭔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와 사법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다. 여론 몰이 혹은 큰소리치는 모습이 어쩌면 예수님의 재판과 너무나 유사하다.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이에 빌라도는 굴복하고, 세계 역사에서 가장 불공정한 재판이 되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오늘날도 여론몰이와 큰 소리로 윽박지르거나 힘을 이용해 유리한 데로 끌고 가더라도 결국은 불의는 그대로 남는다는 교훈을 얻는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도 자기 이익과 욕심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자신의 지위와 힘, 억지를 주장하여 이기려는 태도를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세상이 하는 그런 동일한 방법으로 이기는 것은 결코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교회에서, 혹은 교우 관계에서, 사회생활에서도 억지로 사실을 왜곡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과 희생과 공의를 지키는 방향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잠시의 손해, 희생이 있을지라도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그것으로 끝나게 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장은 억울해도 결국은 공의롭게 하신다. 세상 역사에서 가장 억울한 재판의 피해자인 예수님은 희생을 당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희생이 인류를 구원하는 도구가 되었고 하나님이 그를 부활시키심으로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셨고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이 부활시키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현재의 어려움과 억울함 앞에 힘의 원리보다는 참고 기다리고 받아들이는 무능함이 오히려 진리를 따르는 길이고 승리하는 길일 것이다.

 

+ 본문말씀(23)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없음)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