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19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19일(목)

후앙리 2018. 7. 18. 23:08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23)

 

+ 말씀설명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는 모습을 보고 십자가형을 집행하던 로마 군인 백부장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다.”고 고백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는 순간에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고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이는 예수님이 진정한 빛이시며(1:9), 자신의 몸을 찢어 막힌 담을 허시는 진정한 구주이심을 드려내는 장면이다(2:14).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으며, 진정한 의인이셨으며, 세상을 구원하신 구세주이심을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것이다.

 

+ 묵상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의인이라는 것이 오늘 나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적용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는가?

 

+ 왜 싸우는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왜 싸울까?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이웃과 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의를 위해서, 공의를 실천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대부분의 싸움의 원인은 자기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자신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다.

잘 아는 교회에서 전에 담임 목사님의 비리를 들고 나와 반대를 했던 장로님이 있었다. 분쟁, 곧 싸움이 시작된 것이었다. 공의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장로님의 외침에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였다. 1년여 동안 교회는 싸움 가운데 혼란해졌고 어려워졌고 1년여 만에 분쟁(싸움)이 끝났다. 끝나고 보니 그 장로님의 주장과 외침에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과 손해와 연관이 있었다. 분쟁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장로님을 따랐던 성도들이 그 사실을 알고 많이 실망하였다. 자신들은 교회의 공의를 위해 싸운다고 했는데 결국 그 숨은 동기에는 장로님의 개인적인 이익과 연관이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싸움에서 공의를 위한다는 것은 명목에 불과하고 내면에는 자신의 이익과 연관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과 싸울 수 있었지만 싸우지 않으셨다. 십자가를 지지 않으시고 피하실 수도 있었지만 피하시지 않으셨다. 죄가 없으심을 증명하실 수 있으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잠잠히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님은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싸우지 않으신 것이다. 왜 그러셨는가?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으셨기에 그러신 것이다. 자신이 손해를 봄으로 인해서 싸울 필요가 없으셨던 것이다. 싸우지 않으시고 목숨을 내어 놓으신 만큼 손해를 자처하신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정신이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정신이 가장 중심에 있다. 십자가는 희생의 상징이다. 그 희생은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것보다 앞선다. 공의를 세우기 위해 선행되어져야 하는 부분이 바로 자기가 먼저 희생하는 것이다.

오늘도 싸우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그것은 우리의 유익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손해를 자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다른 사람과 싸울 필요가 없다. 자신의 유익을 내려놓음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기독교는 싸움의 종교, 이익을 챙기는 종교, 다른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는 종교가 아니라 손해보고 희생하고 자신이 참는 종교이다. 그럴 때 결국 승자는 참는 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것처럼.

 

+ 본문말씀(23)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