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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18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18일(수)

후앙리 2018. 7. 17. 23:13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3)

 

+ 말씀설명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뒤 따르던 많은 이들이 가슴을 치며 슬피 울었다. 이에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앞으로 예루살렘과 백성이 당할 일이 너무나 처참할 것을 미리 아셔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이미 호세아 선지자도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날의 비참함에 대해 예언을 하였다(10:8). 그러기에 예수님은 자신의 상황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심판에 대해 염려하시며 모든 세대가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당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의 자녀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곡하는 것도 해야 되지만 이 세대를 깨우기 위해 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세대가 복음으로 변화될 것을 위해 통곡하며 선교해야 할 것이다.

 

+ 묵상

지금 내 영적 상황은 어떠한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울어야 하는가? 이 세대보다 바로 내 자신이 먼저는 아닌가?

 

+ 적용

이 세대의 변화와 복음의 확장,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 위해 내가 오늘 해야 할 선교적인 행위는 무엇인가?

 

+ 리더의 자질

페이스 북의 한 친구가 올린 글이다. 그리스도인 리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기에 함께 나누기 원하여 올린다.

 

<약간의 리더십이나 상급자의 위치에라도 있는 자들이 처음 겪는 유혹 중 하나가 하급자의 자리를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바꾸고 싶은 것이다. 분명 인적개편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 온정주의로 인해 도무지 그 자리에 부적합한 사람을 지지부진 끌고 가기보다 때로는 냉정하고 과감한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리더는 공적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의 최적 역량을 이끌기 위한 객관적 판단에서가 아니라, 자기가 뽑은 사람이 아니고, 자기 인맥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해서 사람을 바꾸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성찰의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권위주의적인 자기애와 다를 바 없다. 여기에 성경말씀까지 거리낌 없이 인용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나...

 

사람들이 갖추고 있는 인성과 은사를 어떻게 재배치하고 활용해서 인간과 조직이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인가 보다는 자기 말이 척척 받아들여지고 자기 심경이 잘 경호되는 사람을 선호하는 리더는 자신은 조금도 변하지 않겠다는 오만을 쥐고 있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자기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존재의 불안감이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누구도 나와 맞는 사람은 없고, 내 단편적인 생각이나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줄 사람은 없다. 내가 그에게 평생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산이 있지 않는 한 말이다. 따지고 보면 지금 나와 친하고 나와 잘 맞는 사람도, 그전에는 나와 어긋날 수 있었지만 여러 계기와 사연을 거치고 다듬어지면서 궁합을 이루었을 수도 있다. 나도 하나님 앞에서 늘 바뀌어가야 하는 존재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감히 그러한 가능성과 기대를 거두고 자신의 판단을 고착시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모습도 아니다.

 

물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더라도 맞지 않는 부분이 무엇인지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대의 기질과 재능을 파악하지 못하고 내 기대만을 상대에게 투영하고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혼 생활 잘하는 커플이 성격이 잘 맞아서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잘 맞춰가기 때문이듯, 우리 주변에서 그러한 자세가 필요하다. 사람의 능력 차가 한줌이나 되겠는가? 오히려 그 사람의 독특한 잠재력과 그 잠재력이 펼쳐지는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내가 인간에게 충분히 성실하지 못한 것 일수도 있다. 맞지 않는 역할을 바꾸는 것 또한 꼭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을 배척하고 낙인찍지는 말아야지. 어쨌든 사람이 먼저니까 말이다. >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리더, 리더 자신을 위한 리더가 아닌 조직을 위한 리더, 사람을 세울 줄 아는 리더,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리더, 조직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책임을 지어주는 리더, 약한 자와 능력이 부족한 자를 적절하게 격려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 조직의 일(사역)보다 조직원들 혹은 일하는 사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 적절한 평가와 비판을 수용할 줄 아는 리더, 과거의 삶에서 상처 받음이 적은 리더,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리더, 힘을 죽일 줄 아는 리더. --- 이런 리더들이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한국 사회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본문말씀(23)

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