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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23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7월 23일(월)

후앙리 2018. 7. 22. 22:31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24)

 

+ 말씀설명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두 제자가 엠마오로 가고 있었다. 이들은 아직 예수님의 부활을 눈으로 보지 못했고 여인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은 사실에 대해서만 안타까워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해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예수님을 따랐는데 십자가에 허무하게 죽은 예수님을 보고 낙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이런 절망을 안고 엠마오로 가고 있었을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그들 옆에서 동행하셨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느냐고 묻기도 하셨다. 그러나 그들의 눈은 가리어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여전히 예수님의 죽으심에 실망한 나머지 슬퍼하고 있었던 것이다.

 

+ 묵상

예수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슬퍼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 적용

나는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는가? 믿는다면 왜 절망하는가? 부활을 믿고 기억하며 떨쳐버려야 할 나의 불안과 절망, 두려움은 무엇인가?

 

+ 절망을 이기려면

사람이 왜, 언제 실망하고 절망하는가? 환경이 어렵거나 내 마음대로 일이 잘 안 풀릴 때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손해를 받거나 인정을 받지 못해서다.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다. 자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지 않았을 때이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다. 삶의 소망이 별로 없을 때다. 불의를 볼 때다. 어떤 일을 이룰 가능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이런 상황에서 실망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주님과의 동행이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도 주님을 의지하며 살 때이다. 무엇보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다시 회복될 소망이 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실망하였다. 그들이 따르던 스승이 죽자 절망하게 되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었고 따랐다. 다만 예수님은 그들의 정치적인 해방을 가져다 줄 분으로 믿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 분이 죽은 것이다. 그들이 믿고 따랐던 예수님이 정치적인 해방을 하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이제 그들에게는 소망이 없다.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님이 죽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몰랐고 또한 얘기해주어도 믿지 않았다. 그 순간에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정치적인 해방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해 절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부활하신 주님은 그들과 동행하시고 계신다. 그런데 그들의 눈은 가리워졌다. 예수님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이 소망하고 정치적으로 해방해 주실 것을 믿었던 예수님 죽었기 때문이다. 절망이 너무 커서 참 된 소망인 예수님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살아계신 예수님, 동행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보지 못했던 것이다.

혹시 나의 삶에도 절망이 너무 커서 그 절망이 나를 사로잡고 있지는 않는가? 그래서 그 절망이 예수님이 나와 동행하심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그 절망이 죽음도 이긴 부활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절망을 보기 전에, 절망에 얽매이기 전에 부활을 믿어야 한다. 동행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아야 한다. 절망된 상황과 현실이 아닌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절망을 이길 수 있다.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 분이 나에게 어떤 분인지를 묵상하자. 그리고 절망가운데 일어서자.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면 모든 일에서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다. 그것이 주님의 능력이고,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 본문말씀(24)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