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11월 15일(목)

15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19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레 27장)

 

+ 말씀설명

서원은 지켜야 하지만 부득이 하게 지키지 못할 경우를 위해 하나님은 서원을 무를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 주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 뒤, 서원을 무르려면 제사장이 책정한 집 가격에 20%를 더해 지불해야 했다. 밭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서원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자발적인 고백이기에 반드시 신실하게 지켜야 하지만 무르려 했을 때도 부가적인 대가를 지불함으로 서원을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셨다. 아울러 무를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임의적인 생각과 잘못을 그대로 처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 용서와 포용으로 대해 주신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서원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게 하시며 동시에 무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하나님께 약속한 물질이나 시간을 드리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면 어느 때인가?

 

+ 공의와 긍휼의 하나님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을 두려워한다. 당연하다. 왜 두려워하는가? 벌을 받을 까 봐서다. 물론 하나님은 벌을 내리신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해 벌만 내리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인 예수님을 대속주로 주셨다. 이 사실은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두려워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이미 용서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인간이 죄를 짓고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그 두려운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을 회피하거나 무서운 분으로 그 분 앞에 나아가는 것을 회피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죄를 지은 우리는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만 우리의 두려움 보다 하나님은 더욱 신실하시고 우리의 생각보다 자비가 더욱 크신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가장 큰 죄가 될 수 있다. 오늘 어떤 모습으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온유하심을 경험하는가?

 

+ 성경본문(레 27장)

14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5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16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성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성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한 값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20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22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23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24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25 또 네가 정한 모든 값은 성소의 세겔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