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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11월 20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11월 20일(화)

후앙리 2018. 11. 19. 22:34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

 

+ 말씀설명

바울은 하나님이 믿음을 주신 것은 은혜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을 주시는 것만이 아니라 고난도 받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고난이 은혜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난이 그리스도를 위하기 때문이다. 제자들과 오늘날 성도들의 그리스도를 인한 고난이 바로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 되는 것이다. 고난이 있어야만 그리스도를 위한다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그것이 은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나의 고난이 은혜라고 생각하는가?

고난의 은혜를 고백하며 그것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한 적이 있는가?

 

+ 고통과 은혜

성도로 산다는 것은 모든 것이 잘되는 것만은 아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모든 것이 잘되도록 기도한다. 그러나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 잘 못된 것은 아니지만 항상 결과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기도응답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난도 은혜라는 것이다. 일이 잘 안 되는 것도 은혜다. 힘든 과정도 은혜다. 어쩌면 잘되는 은혜보다 고난의 은혜가 더 클 수 있다. 그러기에 만약 더 큰 은혜를 사모한다면 고난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잘되는 것도 기도제목일 수 있지만 고난을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도 더 좋은 기도제목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고난을 잘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논문을 쓸 때 두 번의 낙방(?)을 경험하였다. 논문 심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정말 고통스러웠다. 창피했다. 내 능력과 실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가 생각하였다. 빨리 논문을 끝내고 부담을 덜고 싶었다. 논문 쓰는 시간 대신에 마음껏 사역하고 싶었다. 그러했기에 논문이 통과되지 않았을 때의 절망감이란 말할 수 없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가서 졸업을 하면서 그 실패의 과정이 나를 더욱 더 성장시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실패가 은혜였다. 그래서 이번 졸업식에 참석하여 한 없이 감사했다. 그 고통스러운 절망감의 크기보다 그 고통 가운데 배우고 성장했던 그 은혜의 크기는 훨씬 더 큰 것이었다. 고난이 은혜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내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있더라고 훗날 이 고통의 시간이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 성경본문(1)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