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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11월 3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11월 3일(토)

후앙리 2018. 11. 4. 23:36

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19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22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25)

 

+ 말씀설명

하나님은 희년의 규례를 명령하시면서 그 규례를 지키면 그 땅에서 배불리 먹으며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말씀이다. 그래서 백성들은 질문할 것이다. 어찌 농사를 짓지 않는데, 배불리 먹으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가? 하나님은 대답하신다. 희년을 맞이하기 1년 전인 여섯째 해에 3년 치의 양식을 주시겠다는 하신다. 이스라엘이 만나를 받을 때에도 여섯째 날에는 두 배로 주셨다.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안식일에 아무 것도 주지 않으시는 대신에 그 전날 두 배로 주셨다. 평일에 만나를 두 배로 거두는 백성들이 있었는데, 하루가 지나면 만나가 다 썩어 먹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 6일째 주시는 만나는 그 다음날 안식일이 되어도 썩지 않았다. 이처럼 하나님은 희년 전 마지막 해에 희년을 지키도록 수확을 3배로 주신 것이다. 먹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이다.

그러면 3년 치는 왜 필요한가? 7년 째 되는 희년에는 파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파종하지 못한 해 1년 치, 파종을 못하니까 그 다음해인 8년 째 되는 해를 위해 1년 치, 그리고 8년 째 되는 해에 파종을 하면 9년 째 되는 해도 바로 추수를 하지 못하기에 9년 째 되는 해 추수 때까지 먹을 수 있도록 3년 치를 주신 것이다. 얼마나 철저하며 완벽한 계획이며 보상인가? 이스라엘이 희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희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마련해 주시고 이스라엘은 그냥 그대로 지키기만 하도록 하신 것이다.

먹고 사는 것에 대해 걱정 없이 쉬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과만 전적으로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시는 세밀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오늘날 지키는 말씀도 우리가 희생하고 지키는 것이 아니다. 손해보아가면서 지키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미리 약속하신대로 모든 것을 예비해두신 것이다. 성도는 예비하신 것을 취하기만 하면 되고, 그리고 말씀대로 행하기만 하면 된다. 말씀을 행한다는 것은 이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다.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순종만 하면 된다. 믿음으로...

 

+ 묵상과 적용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주저하게 만드는 고민과 죄의 습관은 무엇이 있는가?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이미 예비해주신 길과 복이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 두려움과 평안

믿음의 반대는 불신앙이 아니라 두려움이라 할 수 있다. 사랑의 반대도 미움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믿음이 있으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사랑에도 두려움이 없다. 믿으면 평안하고 사랑하면 평안하다. 참 된 믿음이 있는 곳에는 안전과 평안이 있지만 불신하면 두려움만이 있다. 서로 믿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불안하다. 서로 사랑하면 그 사람 앞에서 평안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무서운 것이 없다. 사랑이 없는 것이 두려움이고 믿음이 없는 것이 무서움이다. 이 두려움은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 간다. 행복은 두려움이 없는 순간에 찾아온다. 그러기에 평강의 시간이 행복의 시간이다. 또한 평강은 기쁨을 주고 만족을 준다.

 

결국 인간에게 있어서 중심에 있는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다. 사단은 두려움을 준다. 귀신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서움이다. 죄를 지었을 때는 두려움이 있다. 죄로 인한 두려움은 안정과 평안이 없게 만든다. 그 두려움은 불안을 준다. 불안은 건강과 정신을 해친다. 불안은 인간에게 각종 병을 가져오게 한다. 베드로는 물위로 걸어오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걸어갔다. 실제로 걸었다. 그런데 걷는 도중에 세차게 몰아치는 파도를 보았다. 두려웠다. 자연히 물위로 걷지 못하고 물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처럼 베드로의 두려움은 죽음의 길로 가는 통로였다.

 

우리 주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 누군가 성경에 두려워말라는 말씀이 365번이 기록되었다고 한다. 두려움이 없으면 평안과 행복과 기쁨과 사랑과 믿음이 있는 것이다. 주님이 부활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는 말씀이다. 평강은 주님이 주신다. 평강은 주님이 주실 때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안전은 하나님만이 책임지신다. 평강은 보험이 주는 것이 아니다. 의술이 주는 것도 아니다. 힘이 주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노력도 아니다. 오직 주님만이 주신다. 주님만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안전과 기쁨과 사랑과 믿음과 행복을 주신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 성경본문(25)

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19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22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