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2월 15일(목 )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학 2장)

 

+ 말씀설명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포하신다(21-22절). 스룹바벨은 1차 바벨론 포로 귀환 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지도자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나님의 종으로 택하셨다(23절). 성경에서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로부터 세움 받은 특별한 사람으로 다윗 집안을 상징하는 스룹바벨을 통해 세상을 통치할 메시아를 보내시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또한 스룹바벨을 인장으로 삼겠다고 선포하셨는데 인장(왕의 권위와 소유권을 상징하고 증명하는 반지)을 주심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절대적임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 집안의 생존자인 스룹바벨을 세워 다윗과의 언약을 이어 가시겠다는 뜻이 들어 있다. 결국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과 하신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 묵상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세워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지키시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 적용

하나님의 어떤 성품과 어떤 언약의 말씀이 오늘의 삶에 위로와 힘과 능력이 되는가?

 

+ 바른 정체감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 나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노력해도 신앙생활을 잘 유지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의 한계와 연약함 때문에 절망하기도 한다. 나의 처지가 한심스럽다고 느낄 때도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보잘 것 없는 나 자신 때문에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수많은 삶의 문제들을 해결할 자신감이 사라질 때도 있다.

나는 오늘도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는가?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신다. 나의 처지와 모습에 앞서서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택하셨다는 말씀이다. 나의 한계와 노력의 무능함에도 하나님이 나에게 찾아오신다는 것이다. 나의 정체감은 내가 느끼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느냐에 달려있다. 나는 이미 죄로 인해 죽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지금의 “내”가 되었다. 나의 정체감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인정하심에 비롯되는 것이다. “내”가 주어가 아닌 “하나님”이 주어가 되도록 생각을 바꾸어 보자.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셨다는 것에서 우리의 바른 정체감은 세워지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자녀삼아 주신 존재이다.

 

+ 본문말씀(학 2장)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