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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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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3월 28일(수) 본문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막 15장)
+ 말씀설명
본문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준 이유를 말하고 있다.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강도 바라바는 놓아주고 죄 없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것이다. 빌라도는 왕이었고 재판장이었는데 백성들의 재판을 공의롭게 하지 않았다. 그것은 사람들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다. 정의보다는 사람들의 기분을 맞춰준 것이다.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한 것은 무리의 의견을 반영한 차원보다는 잘못된 무리의 판단에 동조한 것이다. 그것은 법적으로 분명히 예수님은 잘못이 없었기 때문이다.
+ 묵상
무리의 잘못된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불의한 결정을 내린 빌라도를 보면서 나는 그런 모습이 없는가?
+ 적용
불의하고 악한 세상에서 정의를 실행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힘과 행복
요즘 한국 사회에서 권력기관은 무엇(누구)일까? 정부 행정 기관은 대통령 중심제에서 가장 큰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대통령의 제왕적 직권남용이 한국 사회의 개헌이 이슈다. 대통령 중심제의 정부가 유일한 권력기관은 아니다. 힘이 있는 기관인 국회가 있다. 국회는 입법 기관임과 동시에 정부를 견제하는 기구로서 그 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국회는 정부의 권한을 견제할 만한 힘이 있다. 또 다른 기관은 사법 기관이다. 사법기관은 독립성을 가진 힘 있는 권력기관이다. 법이라는 잣대로 힘을 사용할 때 그 법 앞에 당해낼 사람이 없다. 그러나 이들을 움직이는 또 다른 힘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기업(돈)이다. 기업은 돈을 가지고 정부나 국회나 사법기관(법)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힘을 가진 권력기관이 있다. 그것은 모든 이들이 눈치를 보아야 하는 언론이다. 언론은 가진 돈이나 권력은 없어도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보도의 힘이 있다. 언론보도로 인해 정치인이나 기업인을 다스린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권력이 있다. 바로 대중(국민/ 민중)이다. 아무리 법과 돈과 언론의 힘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대중이 물러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대중이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나는 누가 가장 큰 힘을 가졌느냐 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힘은 정의와 사랑에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세상의 어떤 권력기관도 정의와 사랑을 잃으면 그 힘과 능력은 별 효과가 없게 되는 것이다. 정의와 사랑의 균형을 잡고 그 정의와 사랑이 지배하는 세상이 될 때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이 세상의 권력과 힘을 바라보며, 의지하며 산다. 권력을 잡으려고, 돈을 벌려고, 법을 이용하고 언론을 장악하려고 애쓰며 산다. 그러나 그런 힘들은 잠시잠간 있다가 없어지고 사라지는 힘들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참다운 정의와 사랑을 의지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사회가 아름답게 되는 것이고 각자 인생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 본문말씀(막 15장)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 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