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6월 26일(화)

인터넷을 이제야 할 수 있어서...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눅 20장)

 

+ 말씀설명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부정함을 척결하셨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있었던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 이들의 질문은 예수님의 대답을 이용해 죄목을 붙이기 위한 함정이었다. 예수님은 대답하는 대신에 세례요한의 세례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부터 나온 것이냐,하는 되묻는 질문을 하셨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나왔다고 한다면 왜 세례 요한의 세례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고, 만일 사람으로 부터라고 대답한다면 백성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기에 백성들이 종교지도자들에게 돌을 던질까봐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의 권위도 어디로부터 나왔는지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 묵상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나도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과 예수님의 권능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가?

 

+ 적용

예수님의 권위를 100% 인정하기 위해서 내가 변해야 할 생각과 태도는 무엇이 있는가?

 

+ 敎人과 信者

예수님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중심적이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신앙을 가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신앙은 어떤 면에서 내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과 태도가 바뀌는 것이다. 나보다는 하나님과 이웃을 우선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 중심의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라 할 수 있다. 자기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참 된 신앙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교회 출석하고 교회에서 직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중심의 세계관이 변하지 않는 교인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진심으로 교인敎人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지 신자信者가 아닌 교인일 뿐이다. 교인이 많은 교회는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많기에 불협화음이 많다. 불평과 소근거림이 많은 것이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이 중심인 교회는 사랑이 있고 분위기가 좋다. 포근하고 따뜻하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교인들이 많은 교회인가? 아니면 신자가 많은 교회인가?

 

+ 본문말씀(눅 20장)

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