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8월 6일(월)

9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0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 (레 3장)

 

+ 말씀설명

화복제를 드릴 때 화제로 드릴 부분을 구별하라고 한다. 구별된 부위는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의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이다. 이 부분은 구별해서 화제(불살라서 드리는 제사)로 드리라고 한다. 구약에서 기름은 “기름진 것”과 동의어이고 가장 좋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콩팥과 내장은 구약에서 “감정”의 자리로 간주되어 예배자의 가장 좋은 감정으로 바치는 행위로 정리된다. 예배자는 가장 좋은 것은 물론이고, 가장 솔직한 감정까지 하나님께 구별해서 드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내게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 기름 진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예배(제사)인 것이다.

 

+ 묵상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제사 형식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고 있는가?

 

+ 적용

내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제일 좋은 것으로 드림

둘째 딸 희래가 방학 4주 동안 단기 선교를 가는 한동대 학생 팀의 훈련을 도와주는 자원 봉사로 시간을 보냈다. 작년에 희래가 단기 선교를 갔기에 이번에는 가지 않고 대신해서 훈련생들이 4주 동안 훈련을 받는 동안 스텝으로 도와준 것이다(자원봉사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생들과 똑 같이 식비, 장소비를 포함한 훈련비를 내고). 훈련을 하는 중에 어느 주일날 오후에 희래가 엄마에게 전화를 하였다.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예배시간에 헌금을 할 때, 지갑에 5만 원 권 한 장과 5천 원 권 한 장, 총 5만 5천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헌금은 5천원을 할 생각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돈을 쓸 일이 있어서 지갑을 열어보니 5천 원 권 한 장만 남아 있더라는 것이다. 오천 원을 헌금하려고 했는데 5만 원 짜리를 헌금으로 드린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이 필요해서 5 만원을 헌금하게 하신 것이라는 얘기를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엄마가 희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어떡하니? 하나님은 이미 네 마음을 받으셨을 텐데, 5만원을 헌금했지만 하나님은 5천원만 받으셨을거야” 이 얘기를 하면서 희래와 함께 웃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가족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마음을 받으신다. 물질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다. 최고로 좋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구약 제사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다. 오늘도 우리는 최고로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는가? 그것은 무엇인가?

 

+ 본문말씀(레 3장)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6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7 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8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9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0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