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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23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23일(토)

후앙리 2019. 3. 23. 00:16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10)

 

+ 말씀설명

예수님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시면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셨다.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다시 회복할 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부자를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과 사회 통념과는 정반대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우선순위를 하나님보다 재물에 두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보다 더 귀하고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만이 가장 큰 복이요, 그 하나님 나라보다 더 소중히 여겨서는 안 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데 있어서 재물에 대한 생각(혹은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이 방해하지는 않는가?

예수님을 최우선순위로 살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 박해를 겸하여 받느니라

사람들은 보통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재정으로 도울 때, 드리는 것에 대한 손해를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만큼 선한 일을 했으니 가난하게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선을 행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을 것이며, 손해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니다.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다. 하나님은 선을 행한 자에게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주시기도 하신다. 하나님이나 가난한 자들에게 드린 만큼의 손해는 그대로 손해로 남기도 한다는 것이다. 채워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성경은 두 가지를 다 말씀하신다. 이 세상에서 백배나 돌려받을 것이다. 그러나 박해를 겸하여 받는다. 박해를 겸하여 받는다는 말씀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보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오히려 큰 고통이 따라 온다는 말씀이다. 신약에서 과부가 헌금으로 두 렙돈을 드렸다. 어쩌면 두 렙돈은 이 여인에게 전 재산일 수도 있다. 그 재산을 잃으면 살 길이 막막하다. 두 렙돈을 드린 여인은 그 렙돈이 없어서 굶을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구약시대의 사렙다 과부는 먹을 것 전부를 선지자를 위해 드렸을 때 몇 배의 축복을 받았다. 성경의 원리는 선을 행할 때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받거나 받지 않거나 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 하나님이 갚아 주실 수도 있고 주시지 않을 수도 있다. “박해를 겸하여 받느니라선을 행하고도 박해를 당해야만 하는 경우가 성경에 수 없이 나타난다. 예수님이 그러셨다. 선을 행하다가 십자가에 죽으셨다. 예수님의 사도들이 그랬다. 형 가인에 죽은 아벨이 그랬다. 선했던 많은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들이 고통 가운데 죽어갔다.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인 바벨론에 끌려가기도 하였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잘되는 것이 아니라 겸하여 안 될 수도 있다. 어쩌면 예수를 잘 믿으면 오히려 일이 더 안 풀릴 수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려거든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십자가를 진다는 의미는 죽는다는 의미), 헐벗고 배고프며 핍박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무슨 목적으로 따르는가? 잘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고통을 당하기 위해서인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두 가지가 다 공존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박해를 겸하며 받는다혹시 예수님을 잘 섬기는데 사업도 잘 안 되고 일도 잘 안 풀리는가? 그것이 정상일 수 있다. 염려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신앙으로 그분의 뒤를 따르자.

 

+ 성경본문(10)

23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