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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7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3월 7일(목)

후앙리 2019. 3. 7. 23:17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8)

 

+ 말씀설명

예수님의 오천 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4천명을 먹이신 두 번째 기적의 장면의 말씀이다. 오늘 말씀의 몇 가지 특징을 정리해 본다.

1. 예수님께 말씀을 듣기 위해 왔던 사람들의 배고픔을 예수님이 먼저 아셨다. 오늘날 배고픈 사람들, 어려운 문제가 있는 사람들, 힘든 사람들을 누가 먼저 이해하고 아는가? 예수님은 배고프다 말하지 않는 사람들의 배고픔을 아셨다.

2.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다. 사람들의 배고픔을 알고만 계시지 않고 해결을 위해 행동으로 옮기셨다. 오늘날도 다른 사람의 필요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을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 그들을 도울 방도를 찾아야 한다.

3. 예수님은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셨다. “내가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사흘이 지났지만 먹을 것이 없도다일방적으로 제자들에게 일을 시키신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상황을 이해하도록 설명하신 것이다. 제자 훈련을 하신 것이다. 제자들로 하여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르치시는 것이다.

4. 예수님은 인간을 보는 자신의 근본 마음을 드러내셨다. “내가 불쌍히 여기노라주님은 배고픈 자를 보고 불쌍히 여기셨다. 긍휼의 마음을 가지셨다. 사람들을 향한 관심과 행동은 긍휼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5. 예수님은 사람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셨다.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그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하였다. 만왕의 왕이시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을 들을 만한 권세가 있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보기에 하찮은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신 것이다. 위대한 분이 사람들이 집에 가다가 기진할 것이며, 멀리서 온 것까지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까를 그들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염려해주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의 사소한 부분까지, 나만의 아픔과 눈물까지 세밀하게 아시는 분이시다. 그분을 우리가 믿고 있다. 그러므로 그분께 나아가는 것만이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의 아픔과 고통과 나만의 눈물을 예수님이 지금도 알고 계신다고 믿는가?

그분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유일한 분이시라면 그 분께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 그분 예수님

세상에는 다른 사람에 대해 전혀 무관심한 사람이 있으며, 반대로 다른 사람의 사정을 세밀하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 인간은 생각보다 더 이기적인 존재이다. 그러기에 자신이 힘들 때는 더더욱 다른 사람들의 힘듦을 헤아리지 않는다. 이 세상은 자신의 일처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 자신의 사정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것만큼 위로와 힘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다. 예수님께 온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르치고 있었다. 가르치시면서 예수님만 식사를 따로 하셨을까? 아마 그러지 않으셨을 것이다. 가르치시는 예수님이 더 배가 고프셨을 것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듣기만 했지만 가르치신 예수님은 더 기진하셨을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가?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이나 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일을 하지만 교사(교수, 강사)들은 하루 종일 강의를 하지 않는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하는 선생님들(초등, 중고등, 대학)은 거의 없다. 그만큼 가르치는 일이 힘든 일이기에 그렇다. 교사로서 그런 배고픈 상황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셨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좀 더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 것인가?

 

+ 성경본문(8)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