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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16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16일(화)

후앙리 2019. 4. 16. 22:26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14)

 

+ 말씀설명

사람들은 예수님을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갔다. 대제사장은 예수를 죽이려고 증인을 세웠다. 그러나 증인들의 말은 서로 일치하지 않아 증거로 채택될 수 없었다. 그 때 당시 법에 의하면 두 사람 이상의 증언이 일치하여야 실형이 선고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이 나서서 직접 심문을 하여 신성 모독 죄로 몰고자 하였다. “네가 칭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질문할 때, 그 동안 증인들의 말에는 침묵하시다가 대제사장의 질문에 예수님은 대답하신다.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대제사장은 신성모독죄로 정죄하고 십자가에 내어준다.

 

+ 묵상과 적용

사람들이 나를 험담하고 거짓 증거를 퍼뜨려 억울한 상황일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내 유익에는 침묵하지만 진리를 위해 당당하게 답변하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나는 진리를 위해 얼마나 당당한 삶을 사는가?

 

+ 억울함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세상에는 억울함이 많이 있다. 억울함이 있는 것은 세상이 불공평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은 죄 때문이다. 죄가 있기에 불공평하고 불공평한 세상에서는 억울함이 존재한다. 그 억울함이란 죄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되어질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억울함을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 그러면 그 억울함을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 예수님에게서 배울 수 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억울함에는 침묵하셨다. 자신이 죄가 없다고 항변해도 사람들을 그것을 들어줄 마음도 없으며, 사람들이 들어준다고 해도 억울함을 해소할 수 없다. 그러기에 침묵하셨다. 억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변명하지 않으시고 근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다. 그 십자가의 죽음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나는 그리스다. 나는 부활하여 우편에 앉아 있을 것이며 재림할 것이다.” 분명하게 말씀하시면서 억울함을 해결할 근본적인 십자가의 길로 가신 것이다.

이 세상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십자가다. 십자가를 통한 죄 사함만이 억울함을 이길 수 있는 길이다. 그러기에 억울할 때 변명하거나 호소하기 전에 십자가 앞에 나가야 한다. 십자가만이 억울함을 풀어준다. 십자가만이 세상의 불공평을 해결한다. 오늘도 어떤 억울함이 있는가? 십자가 앞에 나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이 해결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는 것이다. 십자가만이 인생의 근본 문제의 해결책임을 믿고 십자가를 바라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 수도사들에게 배우는 침묵

때때로 침묵이 필요하다. 침묵하는 법만 알아도 깨달음의 절반은 이룬 셈이다. 침묵해야 고요해지고 고요해야 타인의 소리, 하늘의 소리도 들린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고이 그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말을 제대로 못했던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 침묵을 지키지 못했던 것에는 백번이라도 후회를 해야 한다.

말하는 자는 씨를 뿌리고 침묵하는 자는 거두어들인다.

사람이 말 잘할 수 있는 재능을 갖지 못하면 침묵을 지킬 줄 아는 지각이라도 있어야 한다.

순수하고 진지한 침묵이 사람을 설득시킨다.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일수록 말하기를 좋아하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침묵을 지킨다. 적게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사람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아직도 모르는 게 많다생각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나 질문을 받을 때 이외는 말을 아끼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만일 그가 그런 진리를 알고 있다면 그는 더 이상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침묵을 지켜야만 신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

이간은 그가 말하는 것에 의해서보다는 침묵하는 것에 의해서 더욱 인간답다.

인간은 인간에게서 말하는 것을 배우고 하나님에게서 침묵하는 것을 배웠다.

침묵은 어리석은 사람의 지혜이며 현명한 사람의 미덕이다.

재치있는 말이나 비꼬는 말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줄 수 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쓰라림을 안겨 준다. 단지 침묵만이 벌도 적도 만들지 않는다.

침묵은 어리석은 사람의 지혜이며, 현명한 사람의 미덕이다.

남에 대한 말을 꺼낼 때는 침묵 속에서 거듭 생각한 후에 좋은 말만을 골라서 하라. 그러나 역시 그 말도 침묵보다는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리라.

항상 침묵 속에 있는 사람은 신에 가까이 가기가 쉽다. 그러니 행동이 가벼운 사람은 쓸 데 없이 입을 놀리고, 곧바로 고독과 초조함을 느낀다. 후회할 일을 삼가려는 결심을 하면 진실에 다가선다. 말할 것은 하되, 불필요한 말은 삼가자.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나가자. 반성과 함께 전진하다.

가장 훌륭한 답변술이란 질문이 부질없음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완벾ㄲㄱ한 침묵 앞에서는 질문이 기진맥진해진다.

고독 없이는 그 무엇도 탄생할 수 없다(피카소).

 

+ 성경본문(14)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