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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19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19일(금)

후앙리 2019. 4. 19. 23:28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15)

 

+ 말씀해설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준다.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의 죄 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말은 예수님을 조롱하는 말이었지만, 이들의 조롱과 모욕의 죄명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신분을 정확히 확증해 주는 말이었다. 이처럼 예수님은 진정으로 이 세상을 구원하는 유대인의 왕 이었다.

대적자들은 예수님께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다고 희롱하면서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하였다. 이들의 모든 주장과 요구와 희롱은 자기중심적이며, 무지와 죄악의 산물이었다.

 

+ 묵상과 적용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처형을 감내하신 예수님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십자가의 수치를 참으시면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서 내가 세상의 구원을 위해 희생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진정한 자기 유익은 자기희생에서 출발한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조롱은 세상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들은 종교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비와 사랑이 없었다. 그들은 자기를 구원하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었다. 자기중심적이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우선인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들의 놀림감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자기희생 없이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보여주셨다. 자기중심으로는 이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 세상의 평화와 안정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다.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이 세상은 멸망할 것이다.이처럼 그 누군가의 희생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다. 구원받은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하며,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 세상이 되면 희생한 사람도 혜택을 보게 된다. 자신의 희생으로 좋아진 세상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진정한 자기유익은 자기희생과 손해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당장 편하고 고생하지 않기 위해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렸다고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자기가 유익을 얻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물이나 에너지를 아끼지 않고 사용한다. 지나친 세제를 사용하거나 에어컨을 지나치게 낮게 사용할 때, 물건을 낭비할 때, 그 때는 좋지만 결국은 환경과 자연은 파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그 파괴된 환경가운데 사는 자신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행위를 하게 되면 당장은 좀 더 불편하고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지나 환경보호로 인해서 아름다운 환경에서 혜택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는 일상의 모든 삶에서 일어난다.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것은 자신이 손해를 감수한다는 의미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다. 자기중심에서 다른 사람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조롱했던 자기중심적인 종교지도자들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함으로 세상을 구원할 뿐 아니라 자신도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신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살아야 할 것이다.

 

+ 성경본문(15)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