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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3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4월 3일(수)

후앙리 2019. 4. 2. 23:02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12)

 

+ 말씀설명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질문한다. 그들의 질문은 형사취수에 대한 것이었다. 맏형이 죽으면 둘째가 형수를 취해 아내로 삼아야 하는데, 칠 형제가 있을 때 일곱이 이같이 다 죽었을 때 부활 후에는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를 질문하였다. 부활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부활이 있을 수 없음을 주장한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한 가정假定이라고 하면서 부활 후에는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서는 모두가 천사들처럼 산다고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사두개인들이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하나님, 현존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설명하신 것이다. 부활은 영원히 살아있는 것인데, 하나님은 부활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부활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시며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며 살지는 않는가?

부활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다면, 오늘 절망하는 일은 무엇이며, 왜 힘들어 하는가?

살아계시고 부활의 하나님을 묵상하며, 삶의 고통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

 

+ 전적인 은혜

이단들과 성경과 기독교 교리에 대한 논쟁을 할 때가 있다. 이단들은 성경을 자기들의 틀로 해석하여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그것만이 바른 해석인 것처럼 주장한다. 자기들이 먼저 깨달았다고 한다. 그들의 잘남을 자랑한다. 사두개인들도 그랬다. 그들의 기본적인 기준인 부활이 없다는 전제하에 성경을 해석하였다. 그들에게는 그 틀이 기준이 되기에 어떠한 다른 설명도 통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함으로 오해하였다고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논리와 전제를 초월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기준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다. 사람들이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해 논쟁하지만 이런 논쟁의 내용은 어찌 보면 하나님의 영역에서는 티끌만큼도 안 되는 지식일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능력과 세계를 다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이 도를 쌓거나 선을 행함으로 깨닫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그분의 능력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그 분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만이 인간이 할 일이다.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만이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주권으로 깨닫게 해 주실 때, 인간은 깨달을 수 있을 뿐이다. 종교란 인간이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설령 인간이 깨달았다고 해도 그것을 자랑할 필요가 없다. 믿음으로 인한 구원도 자랑할 필요도 없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2:8). 선물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겸손히 선물을 받아들이고 그 선물을 나누어 주어야 할 뿐이다. 그러기에 논쟁을 피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깨달음으로 먼저 많은 것을 알지라도 그것을 논쟁의 재료로 삼지 말아야 한다.

 

한 가지 더 언급하고 싶은 것은 모든 지식을 깨닫는 목적은 삶의 변화를 위해서다.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변화가 목적이다.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그 성경을 많이 아는 것으로 자랑하거나 그것을 목적으로 삼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경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일에 교회의 집사님 한 분이 내게 천년 왕국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셨다. 내가 아는 범위에서 설명하면서, 중요한 것은 그 천년 왕국에 대한 이해의 목적은 삶에 적용하고 성도의 삶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한 것이라는 부연설명을 하였다. 어떤 논쟁이 있을 때 네가 옳냐, 아니면 내가 옳냐 하는 논쟁을 하지만 결국 목적은 그 사실이 성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논쟁이나 지식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니 지식으로 끝날 때는 신앙생활에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그 지식으로 남을 판단하고,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 은혜를 기억한다는 의미는 겸손하게 살고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는 의미이다.

 

+ 성경본문(12)

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