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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6월 1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6월 1일(토)

후앙리 2019. 5. 31. 23:32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9)

 

+ 말씀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114일에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하신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는 예식이다.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문제는 시체로 인해 부정하게 된 사람이나 부득이하게 여행 중에 있는 사람들은 유월절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이들을 위해 한 달 후에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허락하셨다. 또한 타국인, 즉 이방인일지라도 동일하게 유월절을 율례대로 지킬 수 있게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예배에 예외가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차별이 없다. 비록 부정한 자라 할지라도, 기회를 놓친 자라고 할지라도, 이방인, 즉 이스라엘 백성이 아닐지라도 동일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이처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하신다. 차별 없이 은혜를 주신다. 그의 신분, 행동에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차별하시지 않는데 인간들이 자신들끼리 차별하는 것은 잘못이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차별은 존재하는데, 그러나 인종, 재력, 학력, 가문, 형통에 따라 차별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은 인간 자체로 귀중히 여기시고 차별하시지 않으신데 우리 교회 안에서 차별을 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나는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지는 않는가?

어렵고 힘든 사람이 예배의 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가 배려하고 섬겨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이번 주일 교회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누구를 돕고 섬길 것인가?

 

+ 외국인

외국인들에 차별이 한국 사회는 좀 심한 편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대주의적인 사고가 한국인의 내면에 들어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동남아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대하지만 백인이나 좀 더 잘 산 나라 사람들에게는 필요 이상의 친절을 베푸는 것을 본다.

이는 몇 가지 생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는 다른 문화권 사람들(외국인들)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기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는 보이는 외형에 따라. 즉 인종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경제력에 따라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다. 잘 사는 사람에게는 아부하고, 못 사람들에게는 무시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상대가 기준이 아니라 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내 상식과 내 생각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대하거나 너무 아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런 행동과 생각은 성경적이지 않다. 성경은 인간은 차별 없는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은 동일하게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아직도 세상적인 기준으로, 외형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에게도 손해요, 그런 판단을 받는 외국인에게도 유익하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방인, 즉 외국인에 대해서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그런 존재다. 모두가 죄 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면 그 어떤 외형적인 것으로 차별대우 받지 않아야 할 존재다. 생명 그 자체가 중요하다. 인간의 생명, 인간 자체가 존엄하다는 기본적인 성경관을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좀 더 친절하게, 차별 없이 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성경본문(9)

1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

6 그 때에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7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찌함이니이까

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