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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9년 6월 28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9년 6월 28일(금)

후앙리 2019. 7. 3. 22:43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민 16장)

+ 말씀설명
고라 자손들이 죽자 이를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공격한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겠다고 하고서 염병으로 백성들을 죽이기 시작하셨다. 이에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을 위해 속죄제를 드렸다. 속죄제를 드릴 때에 염병이 그쳤다. 그렇지만 이미 만 사천 칠백 명이 죽었다.
모세와 아론은 자기들을 원망하다가 죽은 백성들을 위해 속죄제를 드림으로 그들을 살려낸 지도자였다. 인간적으로는 원망한 백성들이 죽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지만 그들은 참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였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어떤 잘못된 일이 있을 때, 누군가 원망하는가? 아니면 자신을 돌아보며 타산지석으로 삼고 먼저 회개하는가?
나를 공격하고 손해되게 하는 사람들이 잘되도록 기도하는가?

+ 죄인 되었을 때에
로마서 5장 8절 말씀이다. “그러므로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이다. 그 사랑은 죄인을 위한 사랑이다. 그 죄인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반역한 사람이다. 그 죄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 분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이다. 그 분이 세상의 리더요, 지도자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참 된 지도자는 예수님을 본받는 지도자다. 참다운 지도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자다. 양의 목숨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 아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참 된 지도자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인이 목사를 반대한다고 교인을 고발하는 목사가 있다. 교인이 싸움을 걸어왔다고 목사가 같이 싸우는 것이다. 명목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존심 때문이며, 좀 더 심하게 말하면 먹고 살기 위해서다. 먹고 살기 위해 교인과 싸워 이기려 하고 교인을 쫓아내려 한다.
우리 예수님은 어떻게 하였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신을 배반한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 놓으셨다. 그들의 배신을 되갚지도 않으셨다. 그것이 참 된 목자이며, 참 된 사랑이다. 목사,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따른다면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야 한다. 목숨까지 내놓고 손해 보는 사랑으로 배반한 교인들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런 목사가 적은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진정으로 먹고 사는 문제와 손해 보는 문제를 초월한 목사, 혹은 지도자가 더 많아져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 예수님을 팔아먹는 지도자가 적어져야 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요즈음 이런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진정 내가 먹고 살기 위해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정말 이 일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하는 일인가? 물론 겉으로는 얼마든지 그렇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그러나 내면에서는 항상 고민이 있다. “나는 진정으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지도자로서의 일을 하고 있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먹고 살기 위해서 설교하고, 목회하고, 강의하지는 않는가? 먹고 살기 위해 성경을 가르치지는 않는가? 주님에 대한 첫 사랑과 선교에 대한 첫 헌신의 마음이 희매지는 것은 아닌가? 주님 앞에 떳떳하게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오늘도 자신을 돌아보기를 원한다. 회복하기를 원한다. 죄인 되었을 때 십자가에 죽으심을 구속하신 주님께 다시 나아가기를 원한다. 그 사랑으로 지금의 무디어짐을 회복하기를 원한다.

+ 성경본문(민 16장)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