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9년 7월 31일(수)

 

13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민 25장)

 

+ 말씀설명

본문은 음행한 사람들을 죽인 비느하스에 대한 말씀이다.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였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죄에 대해 질투한다는 의미는 죄를 몹시도 싫어하신다는 뜻이다. 비느하스가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죄를 끊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비느하스에게 평화의 언약을 주시고 제사장 직분을 영원토록 감당하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오늘날 성도들도 죄에 대해 질투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죄를 정리하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끊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을 반역하는 나와 공동체의 죄에 대해 나는 과감히 끊기를 원하는가?

죄를 끊기 위해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성스러운 복수

원수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로마서 12장 19절에서는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하셨다. 대신 하나님이 원수를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은 다른 사람에게 당한 억울함을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는 사건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억울함을 준 사람은 원수다. 요셉은 형들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형들에게 갚아주셨다.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는 다윗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사후에 다윗에게 벌을 내리셔서 우리아의 억울함을 갚아주셨다. 예수님 시대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2살 미만의 아이들의 억울함이 성경에 기록되기를 그들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아신다는 의미이고 그리고 아이들을 죽인 헤롯을 하나님은 심판하셨는데 이는 아이들의 억울함을 하나님이 풀어주셨다는 의미다.

 

그러나 억울함을 당할 때 하나님께 그 억울함을 맡기는 것이 맞지만 마음은 여전히 억울함이 가시지 않을 수 있다. 억울함이 가시지 않으면 마음이 무겁고 사는 것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럴 때 원수를 갚아주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 사람보다 더 잘 사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억울함을 생각하며, 괴로워하며, 어떻게 원수를 갚을까를 생각할 시간에 오히려 지금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여 더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원수를 갚는 것은 원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하는 것이다. 내가 잘 살면 그것이 원수를 갚은 것이다. 억울함을 준 사람보다 더 행복하도록 현재 나의 삶을 더 잘 살면 된다. 더 잘 사는 것이 원수를 갚아주는 것이다. 그래서 원수로 인해 괴로워하지 말고 오히려 더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원수보다 더 의롭게 사는 것이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복수라 할 수 있다.

 

+ 성경본문(민 25장)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14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남자 곧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임을 당한 자의 이름은 시므리니 살루의 아들이요 시므온인의 조상의 가문 중 한 지도자이며

15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의 이름은 고스비이니 수르의 딸이라 수르는 미디안 백성의 한 조상의 가문의 수령이었더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미디안인들을 대적하여 그들을 치라

18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