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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10월 29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10월 29일(목)

후앙리 2020. 10. 30. 17:52

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26)

 

+ 말씀설명

안식일을 기준으로 3년째와 6년째 되는 해에 걷는 십일조는 레위인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라는 말씀이다. 십일조를 내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14: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이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거룩한 의무였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나눔의 정의를 실현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방사람들처럼 개인의 풍요와 욕망만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연약한 이웃과 더불어 살며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날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다른 연약한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것이 거듭난 자들의 거룩한 의무이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사회적 약자를 섬기기 위한 구제에 어떻게 힘쓰고 있는가?

- 사역자(레위인)들과 연약한 자(객과 고아와 과부)를 섬기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넉넉히 흘려 보내게 하소서.

2. 하반기의 중턱을 넘어서며 연초에 결단한 계획들을 점검하게 하시고, 영적으로 느슨해진 부분이 있다면 다시 마음을 모아 집중하게 하소서.

3. 우즈베키스탄의 카라칼카프족, 아랄해 남부에 거주하는 수니파 모슬렘으로 복음에 열려 있는 이들에게 교회 설립과 예배의 자유가 주어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26)

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13 그리 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14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15 원하건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16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17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구속과 나눔

죄가 가져온 비극 중의 중요한 것은 자신만을 위한 욕심이다. 욕심 때문에 자신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되었고 그 결과 세상은 가난한 자들, 연약한 자들, 소외된 자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없앤다(구속을 받는다)는 의미는 욕심이 없어진 다는 의미이며, 그 결과 이 세상에 연약한 자가 없어진다는 의미이다.

죄 용서함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먼저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버릴 때 죄를 용서함 받은 성도가 되는 것이다. 죄를 용서함 받은 성도는 당연히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연약한 자를 돌봐야 한다. 하나님께서 죄에서 구원해 주신 이유는 이 세상에 너무나 많은 연약한 자를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누리기만 하라는 주신 것이 아니고 그것을 나누라고 주셨다.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것이 바로 연약한 자,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연약한 자를 돌아보지 못한다면 구원을 받은 증거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구원받지 않았기에 연약한 자를 돌볼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당신은 구원받았는가? 그러면 연약한 사람을 돕고 세우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것을 과감히 나누어야 한다.

나눔은 그리스도인들의 거룩한 의무이다.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은 나눔을 실현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 교회를 섬기는 목회를 한다면 그 교회 이름을 나눔의 교회로 하고 싶다. 이름만이 아니라 성도들이 그런 삶을 살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그런 교회가 되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누기 위해 교회가 이 땅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는 나눔을 하기는 하되 조금밖에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도 나눔을 한다고 하지만 아주 조금씩만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많이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는 큰돈을 거침없이 사용하면서 가난한 자를 위한 나눔에는 아주 조금만 행한다. 그리고 자신은 많이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는 교회가 세워진 목적이 나누기 위해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이유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또한 기억해야 한다. 나누는 삶이 거룩한 삶이며, 거룩한 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