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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10월 6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10월 6일(화)

후앙리 2020. 10. 5. 20:53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17)

 

+ 말씀설명

모세는 이스라엘이 장차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왕이 해야 할 일을 가르친다. 왕은 이방 나라 왕들이 하는 것처럼 전쟁 준비를 위해 병마를 늘리지 말아야 한다. 이방 나라의 왕은 주변국과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동맹국과 정략결혼을 하거나 은과 금을 늘렸는데, 그런 것들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고, 교만하지 않으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옆에 두고 읽고 그 말씀만을 지킬 때 그의 마음은 교만하지 않을 것이며, 그와 그의 자손이 장구할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의 율법을 등한시 할 때에는 교만해질 것이며, 그와 그의 자손의 날이 장구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죄악 가운데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옆에 두고 읽고 지킬 때,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만 무엇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혹시 없는가?

-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옆에 두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읽고 묵상하고 지키는가? 아니면 옆에 두는 것은 핸드폰이나 TV는 아닌가?

 

+ 오늘의 기도

1. 세상이 요구하는 방법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사는 법을 훈련하게 하소서.

2. 모든 가정마다 가장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을 잘 지키고, 각자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들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게 하소서.

3. 가나. 기독교가 주류인 남부지역 성도들이 북부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북주지역에 교회 개척과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 성경본문(17)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정의와 불의

최악의 불의, 가장 지독하고 정당화하기 어려운 정의의 위반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정의라는 이름의 보호아래 날마다 자행된다는 점도 놀라울 것이 없다. 정의가 더 거대하고 강력할수록 더 많은 불의가 새어 나간다.”(존 카푸토: 윤리학에 반대한다).

사람들은 개혁을 부르짖는다. 적폐청산을 입에 달고 산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공평한 나라, 누구나 똑같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존 카푸토의 말이 왠지 마음에 와 닿는다.

정의가 거대하고 강력할수록 더 많은 불의가 존재한다는 말은 어쩌면 성경의 중요한 사상인지도 모른다.

성경의 핵심은 다른 사람의 들보를 보기 전에 내 자신의 눈에 있는 티를 보아야 하는 것이 다. 비록 죽을죄를 지었을지라도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정의보다 우선되는 것은 용서와 사랑이다. 용서 없는 정의와 공의와 개혁과 적폐청산은 오히려 더 많은 불의를 생산한다는 사실이다. 용서 없는 개혁과 정의는 결국 또 다른 복수를 가져오고 불의는 더욱 커진다. 율법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율법을 가지고 판단하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비방하고 보복하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각자의 삶에서 실천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